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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효과 있네"…그랜저 '대박'·쏘나타 '반전'·크루즈 '기지개'

  • 송고 2017.04.04 13:19 | 수정 2017.04.04 13:54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완성차 5사, 실적은 엇갈려도 신차효과는 ‘톡톡’

모닝·크루즈·SM6·코란도 C도 선전, “앞으로 기대”

현대차 신형 그랜저.ⓒ현대자동차

현대차 신형 그랜저.ⓒ현대자동차

국내 완성자동차업체 5사(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의 신차가 모두 내수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3월 판매실적은 업체별로 분위기가 엇갈렸으나 각각 최근 출시된 신차는 제 몫을 다하거나 향후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이후 출시된 5사의 신차는 올 들어 내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큰 신차효과를 본 곳은 업계 맏형인 현대차다.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현대자동차

현대차 쏘나타 뉴 라이즈.ⓒ현대자동차

지난해 11월 출시된 준대형 신형 그랜저(IG)가 포함된 그랜저는 4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달 그랜저는 전년동월보다 193.6% 급증한 1만335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급에서 두번째 판매고를 올린 경쟁모델(기아차 K7)이 5445대임을 감안하면 독주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해 10월까지만 해도 3000여대 판매를 유지했던 그랜저는 11월 7000여대로 올라선 이후 12월 1만7000여대가 팔리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올 들어 판매량이 다소 수그러들기는 했지만 1, 2월이 비수기였음을 감안하면 추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기아차 올 뉴 모닝.ⓒ기아자동차

기아차 올 뉴 모닝.ⓒ기아자동차

중형차 부문에서는 쏘나타가 치고 올라오는 상태다. 쏘나타는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뉴 라이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동월보다 7.4% 늘어난 7578대 판매를 기록했다. 각각 4848대, 3616대가 판매된 경쟁모델 르노삼성 SM6와 한국지엠 말리부를 제치고 중형차 1위 자리를 굳히게 된 것이다.

올 상반기 중 택시모델이 출시되면 판매고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쏘나타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한국지엠 올 뉴 말리부 및 르노삼성 신형 SM6 돌풍으로 장기간 판매 부진에 시달려왔다. 쏘나타 뉴 라이즈가 출시되기 전인 올 1, 2월에는 각각 3997대, 4440대 판매에 그쳤었다.

르노삼성 신형 SM6.ⓒ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신형 SM6.ⓒ르노삼성자동차

지난달 내수·수출이 모두 부진했던 기아차는 그나마 경차 모닝이 제 몫을 다해주는 형국이다.

지난 1월 올 뉴 모닝이 출시된 이후 모닝은 2월부터 6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고 있다. 모닝 판매량이 6000대를 넘어선 것은 6개월만이다. 한때 경차 1위 자리를 내줬었던 경쟁모델 한국지엠 스파크(4351대)보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이나 쌍용차도 크지는 않지만 꾸준한 신차효과가 이어지는 상태다.

르노삼성 SM6의 경우 지난해 초 출시된 신형 모델의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의 주력으로 자리잡은 SM6의 판매량은 1월 3529대, 2월 3900대, 3월 4848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쌍용차 뉴 스타일 코란도 C.ⓒ쌍용자동차

쌍용차 뉴 스타일 코란도 C.ⓒ쌍용자동차

일각에서는 현대차 쏘나타처럼 SM6의 택시모델이 출시된다면 중형차 시장의 판도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올 정도다.

지난 1월 뉴 스타일 코란도 C를 출시한 SUV의 명가 쌍용차도 코란도 C 판매량이 1월 669대, 2월 801대, 3월 882대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1월 준중형세단 올 뉴 크루즈 출시 이후 생산중단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한국지엠은 지난달을 기점으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쉐보레 올 뉴 크루즈.ⓒ한국지엠

올 뉴 크루즈의 고객인도가 시작된 지난달 크루즈 판매량은 2147대로 전년동월 대비 76.4% 늘었다. 2월 생산중단 여파로 6대 판매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달라진 분위기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같은 급의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3는 지난달 각각 7000대, 2602대가 팔렸다. 앞서 한국지엠 측은 올 뉴 크루즈를 출시하면서 이들을 제치고 준중형 시장 1위로 올라서겠다고 공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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