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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관망세…강보합 마감

트럼프·시진핑, 무역 불균형·환율 문제 발언 초점
"회담 결과 공개시가지 위험자산회피 현상 발생 가능"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4-05 07:32

▲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상승한 2만689.24에 장을 마감했다.ⓒ픽사베이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을 이끌었지만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 상승한 2만689.24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 높은 2360.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상승한 5898.61를 기록했다.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둔 경계감이 퍼지면서 증시 상승은 제한됏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등 정치적인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회담 결과가 공개될 때까지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6~7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이 무역 불균형과 환율 문제 등에 대해 어떤 발언들을 내놓을지가 초점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미국의 무역적자는 2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수출 덕분에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2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9.6% 줄어든 435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월 수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한 1928억7000만 달러, 수입은 전월 대비 1.8% 감소한 2364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가장 컸다.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20% 상승한 100.55을 나타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0.15% 하락한 110.73엔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0.05% 상승한 1.0675달러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1bp(1bp=0.01%포인트) 오른 2.364%를 기록하기도 했다. 2년물은 2.4bp 오른 1.254%, 30년물은 5bp 오른 3.004%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 오른 배럴당 51.03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사무용품 판매 업체인 스테이플스의 주가는 인수·합병(M&A) 가능성에 9.8% 급등세를 나타냈다.

제약회사인 파라텍 파마슈티컬의 주가는 개발 중인 항생제 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는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0.6% 내렸다.

컴퓨터 반도체 전문업체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증권사 투자의견 하향에 7% 하락했다. 퍼시픽크레스트는 엔비디아의 투자의견을 '업종중립'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