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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발전용 ESS 시장 진출…"글로벌 에너지 강자될 것"

  • 송고 2017.04.05 10:00 | 수정 2017.04.05 09:2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안전규격 'UL1741' 인증 획득…2021년 12억8000만 달러 시장

이상봉 사장 "축적된 사업경험과 기술력 기반 세계시장 공략"

LG전자의 1메가와트(MW)급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공=LG전자]

LG전자의 1메가와트(MW)급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 발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1메가와트(MW)급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의 'UL1741' 인증을 획득했다.

PCS는 배터리와 함께 ESS를 구성하는 핵심부품. 배터리에 직류(DC)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AC)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한다. ESS와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한다.

'UL1741' 인증은 PCS 관련 미국 안전 규격이다. 최대전압, 온도포화, 내전압, 입출력 전력특성, 과부화운전 등의 항목에 대해 충족 여부를 시험한다. 미국 발전사업자들이 ESS 공급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필수 인증이다.

LG전자는 'UL1741' 안전규격 인증 획득과 더불어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의 PCS 관련 규격(IEEE1547)과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자파 규격도 통과했다. ESS와 전력망을 연계하기 위한 필수조건을 충족했다.

LG전자는 이번 UL 인증과 국내 ESS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괌·하와이·캘리포니아 지역의 발전용 ESS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이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봉 LG전자 사장(에너지사업센터장)은 "ESS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며 "그간 사업경험과 기술력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ESS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급성장하는 세계 최대 발전용 ESS 시장이다. 미국 신재생에너지 리서치 그룹 GTM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발전용 ESS 시장규모는 올해 4억4500만 달러에서 2021년 12억8000만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전력시장은 송전망 노후화에 따라 전력공급이 불안정해져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전력망에 흐르는 전력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주파수 조정으로 전력품질을 높이기 위해 대용량 ESS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월 캘리포니아 남부를 강타한 폭풍으로 10만명 이상이 정전을 겪었다. 일부 발전시설 가동중단으로 전력량이 감소해 전력망의 주파수가 급변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를 불러온 것.

미국 연방 정부 및 주 정부도 신재생 에너지 확대와 스마트그리드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사업자들의 ESS 구축을 정책적으로 추진중이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2020년까지 3대 발전사업자들에게 전체 발전설비 용량의 5%는 ESS를 통해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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