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관련 기술 논문 2편 발표 및 동반성장관 마련
이승훈 사장, 엑손모빌·토탈 등 글로벌 기업과 업무협의
국제가스산업 컨퍼런스·전시회 '가스텍(Gastech) 2017'이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전시장에서 지난 4일 개막해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5일 전시회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가스텍 행사는 29회째로 지난 1974년부터 18개월 주기로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최신 시장동향과 프로젝트 소식, 연구성과 등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전 세계 가스산업 관계자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가스, 그리고 LNG 가치사슬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약 70개 국가에서 600개 이상의 가스산업 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행사장을 찾는 이들도 2만5000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스텍 전시장은 총 5만4000m² 규모이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이 국가관을 운영하고, 가스제조공정관, LNG시설제조관 등 5가지 컨셉의 전문특별관도 꾸며졌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상업, 전략, 기술 세션에서 13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가스텍 행사는 부스 전시 외에도 가스산업의 운영 및 보안, LNG 기술 및 가공 솔루션, 해양 연료 기술로서의 LNG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제품 쇼케이스 발표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최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국내 참여 업체 중 하나인 한국가스공사는 행사 기간 중 상설 전시관을 열어 대한민국 천연가스 산업에 관한 소개와 세계적인 기술력, 사업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직접 엑손모빌, 토탈, 쉘, BP 등 세계 가스산업계 주요 기업들과 업무협의를 통해 LNG 관련 사업 유치를 위한 홍보에도 나섰다.
가스공사는 컨퍼런스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LNG 관련 기술에 대한 논문 2편을 발표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와이즈산전, 이노켐, 대명아이티 등 10여개의 기업들과 동반성장관을 꾸미고 국내 기업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텍 개막식에 참석해 "가스텍은 WGC, LNG컨퍼런스와 함께 가스산업에서 세계 3대 행사로 여겨질 만큼 규모와 파급력이 크다"며 "가스공사는 가스텍이라는 큰 무대에서 우리나라 가스산업의 저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신규 사업 진출의 기회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가스텍 2014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우리나라에서 극동아시아 지역 최초로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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