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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에 장기근속자가 많은 까닭은?

  • 송고 2017.04.05 10:57 | 수정 2017.04.05 10:5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업계 유일 평직원 가운데 대표 선출하는 독립 경영체제 유지

6개월 유급 휴가·장기근속 시 주식지급 등 복지혜택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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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11년을 기록하며 업계서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 직전 6개월 유급휴가와 첫 10년 근속 시 직급별로 회사 주식을 지급받는 등의 차별화된 복지혜택이 장기근속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난해 업계서 가장 먼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연장 대상자를 임금인상과 승진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상장 제약사 주요 10곳(LG화학 생명과학부문은 합병 전 3분기 기준) 직원들의 근속연수 평균은 6년9개월이었다.

유한양행은 해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 11년11개월, 여자 8년1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처음 10년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직원 장기근속 1위' 제약사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현재 직원 자녀의 대학교 등록금과 이례적으로 약학, 치의약 대학원에 다니는 자녀의 학비도 지원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밖에도 장기근속 10년, 20년, 30년별로 상여와 부상으로 금메달을 지급하고, 첫 10년 근속의 경우 직급에 따라 주식이 6~10주가 지급된다. 별도로 특별 휴가도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업계 내부에서는 직원 중심의 독립 경영체제도 장기근속에 영향을 주고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한양행은 제약업계서 유일하게 회사 평직원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출해 임기 3년, 연임 1회만 가능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결정 권한은 전문경영인과 직원들에게 있다.

이어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문의약품 계열사 동아에스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남자 10년8개월, 여자 7년 3개월로 비교적 길게 나타났다. 동아에스티는 직원들에 주택·생활안정자금을 금리 연2%에 20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합병 전 지난해 3분기 기준 LG생명과학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남자 9년9개월, 여자 6년8개월으로 집계 됐다. 이밖에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각각 JW중외제약 7년5개월, 광동제약 7년3개월, 녹십자 7년1개월, 종근당 7년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가장 짧은곳은 한미약품 평균 6년, 대웅제약 평균 6년, 제일약품 평균 5년 8개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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