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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60km 비행…실패? 의도적 사거리 축소?

  • 송고 2017.04.05 12:14 | 수정 2017.04.05 12:13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발사 미사일 북극성 2형 추정…사거리 2000km 이상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저강도 무력시위 분석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5일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비행거리 60여km에 불과했다.

5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42분께 함경남도 신포 일대 지상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60여km로 파악되며 최고 고도는 189㎞에 달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불상의 탄도미사일은 KN-15(북극성 2형) 계열로 평가한다"면서 "대내적으로는 탄도미사일의 기술적 능력을 점검하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정상회담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국 태평양사령부도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KN-15 중거리탄도미사일(북극성 2형)으로 판단했다.

북한은 지난 2월 '북극성 2형'의 첫 발사 때는 500㎞를 비행했지만 이번에는 60여㎞에 그쳤다. 신뢰성 확보를 위한 시험 발사와 더불어 개량형을 테스트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이 고체 연료량을 조절해 일부러 60여㎞만 비행하도록 했을 가능성도 있다. 발사된 미사일은 신포에서 동해상으로 방위각 93도로 비행했다. 사거리가 최대 2000㎞ 이상으로 추정되는 북극성 2형의 비행거리를 의도적으로 축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가능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북한이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떠보기식 저강도 무력시위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북압박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정면 반발하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키울 대규모 무력도발은 피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실험이나 ICBM 발사 등 전략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북한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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