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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트레이더 "대형 고객 모셔라"...영업경쟁 '치열'

  • 송고 2017.04.05 15:36 | 수정 2017.04.05 15:5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유연탄 시멘트 제조시 연료, 철강 원료용 사용

"상사·원자재업체들 거래 제안서 보내"

쌍용양회 강원도 동해공장 전경.ⓒ쌍용양회

쌍용양회 강원도 동해공장 전경.ⓒ쌍용양회


종합상사와 원자재 생산업체의 트레이더들이 시멘트사 등 대형 고객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형 메이저사와 장기 계약을 맺는 국내 업체들과 단기간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유연탄을 사용하는 시멘트사 등을 고객으로 끌어오기 위해 상사업계와 원자재 생산업체 트레이더들의 영업경쟁이 치열하다. 유연탄 시세가 불안정한 상황을 고려해 해외 유연탄 전문 생산업체들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시멘트업계는 유연탄을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가열하는 연료로 사용한다. 보통 1년 단위로 불이 잘 붙는 고효율의 석탄을 받아 사용하지만 유연탄은 시멘트 제조원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분기 단위 단기 계약을 맺기도 한다.

아세아시멘트는 호주 글렌코어 등 원자재 전문 생산업체들과 1년 단위로 유연탄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해외 전문 업체들의 한국 지사를 통해 유연탄을 받는다"면서도 "유연탄 가격 등을 고려해 비용절감 차원으로 단기 계약을 맺기도 한다"고 말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사와 원자재 생산업체들에게 석탄 공급 제안서가 받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삼성물산과 유연탄 단기 거래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멘트 연료용으로 사용하는 연료탄은 t당 90~100달러 사이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GS글로벌, STX 등 전문 업체와 상사 간 계약 체결을 두고 경쟁도 치열하다. 이들 업체들은 현 시세보다 낮은 가격과 품질 등을 각사 경쟁력으로 삼고 시멘트사 등 거래업체 확보에 나서고 있다.

철강업체들 사이에서도 때에 따라 유연탄 단기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호주 BHP빌리턴, 리오틴트 등 해외 원자재 업체들과 1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맺고 있지만 수급 상황을 고려해 단기계약을 맺기도 한다.

철강 원료용 유연탄은 지난해 1분기 기준 t당 81달러에서 올해 1분기 기준 285달러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철강업체는 유연탄을 철광석과 함께 철강을 제조하는 주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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