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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제한형 ETN, 매출 2만7409주…"꾸준히 증가"
- 송고 2017.04.05 16:43 | 수정 2017.04.05 16: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상장 후 거래대금 2조8000억원으로 일평균 4000억원
NH투자증권 풋스프레드형 상품이 1억3000억원으로 1위
손실제한형 상장지수증권(ETN)이 상장 후 매출규모가 총 2만7409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하락 시에도 최대손실이 제한되는 '손실제한 ETN'의 지난달 2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 4개 발행사에서 7가지 수익 구조로 총 15종목을 발행했다.
거래대금은 총 2조8000억원으로 일평균 4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NH투자증권의 풋스프레드형 상품이 1억3000억원으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콜·풋스프레드 유형 상품이 주로 거래됐다.
풋스프레드형 상품은 주가 하락시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로 최소 상환가격은 9800원이다.
손실제한 ETN 거래 상위 종목. ⓒ한국거래소
손실제한 ETN은 최대손실은 일정수준으로 제한하면서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안정적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장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그간 장외 상장지수증권(ELS) 중도환매시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체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장외 ELS의 단점을 보완한 장내 상품으로 중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다만 중장기 투자상품 특성상 주식 등 매매형 상품 대비 거래규모는 크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수익구조의 신상품 개발을 통해 장외 ELS 투자수요를 흡수하고 ETN 시장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며 "최근 들어 은행 보험 등 기관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시장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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