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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결합하니 수익 나네"…태양광+ESS시장 쑥쑥 성장

  • 송고 2017.04.06 10:56 | 수정 2017.04.06 11:0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에타솔라 1.4MW 태양광 3.3MWh ESS 사업 준공

REC 5.0 최고수준, 2020년 5000억원 규모 성장

에타솔라가 강원도 고성에 준공한 ES 태양광발전소

에타솔라가 강원도 고성에 준공한 ES 태양광발전소

정부 정책에 힘입어 ESS(에너지저장장치)시장의 성장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국내 첫 MW급 태양광발전+ESS 프로젝트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대규모 사업이 줄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에타솔라가 운영하는 태양광발전(1.4MW)과 ESS(3.3MWh) 결합의 ES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에타솔라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이트 선정, 설계, 금융지원업무, 시공, 대관, 운영 및 유지(O&M) 등 전과정을 맡았다.

발전소 개요는 태양광부지 2만2,111㎡, ESS부지 85㎡이며, 발전량은 태양광 1.4MW, ESS 3.3MWh, PCS 800kW이다. PCS는 데스틴파워, ESS는 LG화학 제품이 사용됐다.

ES 태양광발전소는 태양광발전에 ESS가 결합된 발전소 가운데 첫 MW급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에타솔라는 지난해 6월 태양광 발전을 준공하고, 여기에 ESS를 추가해 이번에 최종 준공했다. 사업비는 태양광발전 24억원, ESS 21억원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17억원은 에너지신산업정책금융으로 지원됐다.

LG화학 제품이 사용된 ESS 설비

LG화학 제품이 사용된 ESS 설비

에타솔라의 이병우 이사는 "태양광 ESS는 설치비용이 비싸서 전력판매만 하면 수익성이 없다"며 "REC 가중치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생겨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타솔라는 ES 태양광발전소의 투자비 회수기간을 약 6년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 8~9년간 이익을 지속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 태양광발전소를 시작으로 앞으로 규모 있는 태양광 ESS 발전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과 ESS를 결합한 발전에 주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기존 0.7~1.5에서 최대 수준인 5.0으로 대폭 높였다.

올해 2월 기준 전국 태양광발전소는 2만1000여개가 있고, 추가 준공을 앞둔 발전소도 상당하다. 여기에 ESS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2월 에너지신산업금융지원(융자)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태양광 연계 ESS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 예산 200억원 대비 3배 수준인 520억원 규모가 신청됐다.

에너지신산업기반구축사업 수요 신청도 피크저감 및 비상전원용 ESS 설치수요 증가로 올해 예산 68억원 대비 3.3배 수준인 226억원이 접수됐다. 에너지신산업금융지원사업은 1.5%금리와 7년거치 8년 상환 조건이다. 에너지신산업기반구축사업은 30~50% 이내에 ESS 설치를 보조하고 있다.

산업부는 ESS 내수시장이 2020년경 800MWh, 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부는 올해까지로 제한된 태양광 ESS의 REC 가중치 5.0 제도에 대해 연장 여부 등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발전과 연계한 ESS 특례요금제 신설 등 투자 불확실성과 초기 투자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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