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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이웅열 코오롱 회장 "0.0001% 가능성에 과감히 도전"

  • 송고 2017.04.06 14:16 | 수정 2017.04.06 14:1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1박 2일간 제조·패션·바이오·건설 등 7개 사업장 방문

사업장 인근 지역센터 방문…"나눔과 봉사 필수 덕목"

4월 5일 이웅열 코오롱 회장(왼쪽 두번째)은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생산라인이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을 찾아 인보사 개발의 성공적인 여정을 임직원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4월 5일 이웅열 코오롱 회장(왼쪽 두번째)은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인보사 생산라인이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을 찾아 인보사 개발의 성공적인 여정을 임직원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전국 사업장을 돌며 현장경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5~6일 이틀간 제조, 패션, 바이오, 건설 등 각 사업 분야별 우수한 성과를 내는 전국 7개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경영에 나섰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등 스마트팩토리도입과 온라인플랫폼구축, 빅데이터활용 등 초연결 시대 첨단기술 도입 현황과 계획을 살펴보며 현장경영을 실시한 바 있다.

1박 2일 현장경영 첫날 이 회장은 서울 강남구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을 찾는 것을 시작으로 덕평자연휴게소,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 코오롱제약 대전공장 등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에서 인보사 신약 양산을 앞두고 생산라인을 꼼꼼히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개발 성공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간 개발에 전념해 온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특히 바이오산업은 주변의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 회장이 애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미래 먹거리 사업이다. 그동안 초기단계부터 신약 품목허가 신청까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어 순탄치만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인보사는 국내에서 작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일본에서는 5000억원에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충주공장에서 연간생산량 1만도즈에서 10만도즈를 추가로 증설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이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하니 어려움도 많았을 것"이라며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고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졌기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인보사의 의미를 칠판에 적는 행사에서 '나에게 인보사는 981103'이라고 썼다. 그는 "인보사 사업검토 보고서를 받아 본 날이 1998년 11월 3일"이라며 "성공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내용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공가능성이 0.00001%라 할지라도 그룹의 미래를 생각할 때 주저없이 과감히 실행에 옮겼다"며 "인보사의 생년월일인 981103은 나에겐 또 다른 성공의 숫자"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6일에는 경북 김천의 코오롱플라스틱 컴파운드 공정을 점검한 후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을 찾았다.

지난해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코오롱플라스틱 컴파운드 김천2공장은 이 회장이 지난해 현장경영에서 강조한 스마트팩토리 공장으로 공정 운영과 제어 장비를 스마트화해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이곳에서는 초내열 고강성 고내충격 등 자동차 경량화 핵심소재로 각광받는 컴파운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왼쪽 위)이 현장경영 중 코오롱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대전에서 임직원의 정기봉사처인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봄맞이 화분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

이웅열 코오롱 회장(왼쪽 위)이 현장경영 중 코오롱제약 생산공장이 있는 대전에서 임직원의 정기봉사처인 세계중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봄맞이 화분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오롱]


이 회장은 전국의 7개 사업장을 돌며 틈틈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데 앞장섰다.

나눔과 봉사는 코오롱의 필수 덕목으로 이 회장이 신년사에서도 강조한 부분이다. 이 회장은 "기업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고 함께 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웅열 회장뿐만 아니라 코오롱 임직원들은 매해 노력봉사, 환경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1만386명의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구미공장 방문 후 이 회장은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코오롱가족사회봉사단과 350인분의 닭백숙과 밑받찬을 만들어 장애우들에게 무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지난 5일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 방문 후에는 세계중앙지역 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과 센터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아이들에게 카드와 운동화, 태권도복 등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1박2일 현장경영의 마지막 일정으로 코오롱글로벌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현장을 방문하며 이틀간의 현장경영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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