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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운영 부담' 자회사 살리기 몸부림

  • 송고 2017.04.06 15:48 | 수정 2017.04.06 15:48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현대홈쇼핑, '렌탈케어' 200억 적자에 카테고리 수정

NS홈쇼핑, 분당 본사 사옥에 자회사 유치해 적극 홍보

ⓒ


TV홈쇼핑 업체들이 수백억 적자 등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자회사를 살리기 위해 분주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홈쇼핑 자회사 '현대렌탈케어'는 지난해 영업적자 2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렌탈케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연결 매출에 적자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현대렌탈케어의 적자 규모가 올해 2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렌탈의 적자가 작년에도 210억원으로 적지 않았다”며 “현대렌탈케어의 손익분기점은 2020년 이후"라고 전망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5년 4월 정수기 렌탈을 주력으로 하는 '현대렌탈케어'를 설립했다. 당초 렌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쳐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세웠으나 기존 선점 업체들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사세 확장을 위해 지난해 정수기 렌탈시장 1위 업체인 동양매직 인수전에 의욕적으로 뛰어들었지만 SK네트웍스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당시 현대홈쇼핑이 적어낸 인수가는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현대홈쇼핑은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가전품목에 한정돼있던 카테고리를 올해부터는 매트리스, 홈클리닝, 펫케어 같은 다양한 무형 서비스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사업 초기에는 계정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며 "연내 카테고리를 확장을 할 계획이다. 올해는 250억원, 내년엔 500억원 매출을 목표치를 잡고있다"고 밝혔다.

식품전문 NS홈쇼핑은 지난해 지분 100% 출자로 외식사업 자회사 '엔바이콘'의 설립했다. 사업초기 비용을 감안해 올해 1분기 10억원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NS홈쇼핑은 분당 판교 본사 사옥에 엔바이콘 사업부문을 들여와 소비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엔바이콘은 메뉴개발과 시장분석을 위한 외식사업이다. 아직은 사업초반이어서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향후 외식업을 통한 큰 수익보다는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그룹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유일하게 자회사의 이익 기여로 덕을 보고 있지만 미래 성장성 문제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CJ오쇼핑은 유선방송업 자회사 CJ헬로비전의 지분 53.92%를 보유하고 있다. CJ오쇼핑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2000억원으로 이중 절반이 자회사 비중이다. CJ헬로비전은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CJ헬로비전은 국내 케이블 시장 점유율 29%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IPTV의 고성장세에 밀려 매출이 쪼그라들고 있다. 2014년 1조2700억원->2015년1조1800억원->지난해 1조10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CJ오쇼핑은 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해 SK텔레콤에 CJ헬로비전 지분 전량을 매각하려고 시도했지만 케이블 시장 혼란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무산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성장세가 꺾이고있는 케이블 사업이 CJ오쇼핑의 수익창구 역할을 언제까지 유지할 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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