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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전자, "반도체 일냈다"…영업이익률 20% 육박

  • 송고 2017.04.07 09:36 | 수정 2017.04.07 10:2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반도체 슈퍼호황 영향 영업이익 6조원 돌파

IM·CE 비수기 여파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을 타고 올 1분기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3분기에 기록한 10조1600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실적은 낸 데는 메모리 사업부의 역할이 컸다. D램, 낸드플래시 등을 담당하는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실적 추이 ⓒEBN

삼성전자 실적 추이 ⓒEBN

삼성전자는 7일 연결기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2017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전기 대비 매출은 6.24% 감소, 영업이익은 7.3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이 0.44%, 영업이익은 48.2%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증권가는 평균적으로 매출 49조5000억, 영업이익 9조3000~4000억을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지만 이는 아쉽게 실패했다.

1분기 호실적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역할이 컸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과 디스플레이 호조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의 경우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2조4000억원보다 무려 50% 이상 급증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4조9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근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가 슈퍼호황을 맞으면서 메모리 사업부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시장조사업체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낸드플래시(64Gb 8Gx8 MLC)의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3.56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9%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D램(DDR3 4Gb 512Mx8 1333/1600MHz) 고정거래 평균가격은 2.75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42% 상승했다.

D램은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은 독보적이다. 18나노(nm) D램과 3D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고사양화된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디스플레이는 대형 사이즈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LCD 패널가격과 최근 애플에 단독 납품하게 된 스마트폰용 중소형 OLED 패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반면 스마트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IM(IT&모바일)과 TV,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CE(소비자가전)는 전통적 비수기와 환율, 마케팅비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IM부문은 올 상반기 전략폰인 갤럭시S8 출시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IM이 약 2조5000억원, CE가 2000~300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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