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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창립 64주년…최신원 회장의 1년 성과는?

  • 송고 2017.04.08 00:00 | 수정 2017.04.08 10:17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렌탈사업 강화…렌터카 2위·가전렌탈 10% 성장

최 회장 "그룹 모태기업, 반석위에 올려놓겠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가운데)이 직원 사무실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가운데)이 직원 사무실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최신원 회장은 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가 실적 부진에 빠지자 19년 만인 지난해에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최 회장 부임 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렌탈사업은 서서히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은 그룹 모태인 SK네트웍스의 창립 64주년 기념일이다.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기념일이 토요일이어서 전날을 대체휴무일로 지정해 휴식을 취했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의 부친 최종건 선대 회장이 지난 1953년 설립한 선경직물을 모태로 성장한 회사다. 선경직물은 지난 1955년 빨아도 줄어들지 않는 양복 안감인 '닭표안감'을 개발한 데 이어 1958년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했다.

지난 1976년에는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하며 종합무역상사로 지정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상사사업의 침체와 함께 면세점 사업권마저 확보하지 못해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최신원 회장이 19년 만인 지난해 3월 18일 주총을 통해 경영진으로 전격 합류했다. 최 회장은 네트웍스 본사 건물에 들어서면서 로비에 있던 최 선대회장 동상에 큰절을 올리며 "그룹의 모태기업인 SK네트웍스를 반석위에 올려놓겠다"고 강한 포부를 보였다.

이후 최 회장은 혁신적인 사업구조 재편에 들어갔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각 사업이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말고 시장을 선도하는 일등 사업자가 돼야 한다"며 "전쟁의 폐허에서 모태 회사를 일궈낸 선배들의 패기와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일등 사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실적이 지지부진한 패션과 면세점사업을 과감히 접고, 신성장동력으로 렌탈사업과 정보통신·에너지마케팅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6100억원에 SK매직(구 동양매직)을 인수해 가전 렌탈사업에 진출했다. SK매직은 직수형정수기, 가스레인지, 식기세척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매년 연평균 매출이 10%씩 성장하고 있다.

렌터카 사업도 올해 3월 운영대수 7만5000대를 돌파하며 AJ렌터카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SK네트웍스는 오는 2018년까지 운영대수 10만대를 확보해 1위로 도약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의 캐시카우인 정보통신과 에너지마케팅 사업은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국내 최초 O2O 주유 서비스 자몽을 런칭해 주유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자사주를 대량 매입하며 책임경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2월부터 1년간 43만7772주(28억3900만원) 매입해 지분율 0.63%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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