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5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앞
퇴근시간 집회…주변도로 교통체증 우려
금속노조가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대규모 집회를 실시한다.
8일 금속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2일 오후 5시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앞 도로에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마당'과 '조합원 가족과 주민을 위한 문화마당'으로 나눠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는 지난 2016년 임금, 단체협약 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상급노동단체가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집회에는 5000명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속노조는 울산 동부경찰서에 전국 조합원 5000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집회신고를 했다.
현대중공업은 평일 업무시간 정문 앞 집회로 물류이동과 생산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경찰도 퇴근시간과 집회가 맞물려 현대중공업 앞 간선도로와 주변도로의 교통체증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은 경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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