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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남성복 키운다

자사 남성복 코모도·맨온더분 올해 매장 20개 이상확대
가성비 중심의 가격 경쟁력 높여…유통채널 확대에 집중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등록 : 2017-04-10 14:28

▲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남성복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고 밝혔다. 침체된 남성복 시장에 가성비 높은 고품질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에서 지난해 론칭한 남성복 '코모도' 매장을 올해 상반기에만 19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말까지 전국 3개 매장이었던 코모도는 이달 현재 22개 매장까지 늘렸다. 올해 말까지 총 25개 매장을 확보해 150억원의 연매출을 올린다는 구상이다.

코모도는 지난 1986년 론칭한 국내 1세대 남성복 브랜드로 2010년 회사 부도 이후 사업을 접었다가 지난해 신세계톰보이에서 2030 남성을 타겟으로 브랜드를 재정비해 새롭게 선보였다.

뉴욕 감성을 콘셉트로 차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비롯해 스트레치 기능 등 실용적인 소재 의류를 선보이고 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여성복 톰보이가 성공적으로 재기한 것처럼 코모도를 국내 정상급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론칭한 남성복 브랜드 '맨온더분'도 올해 상반기에 7개, 하반기에 12개 등 총 19개 매장을 오픈해 올해 총 23개 매장에서 100억원의 연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맨온더분은 클래식 수트의 대중화를 콘셉트로 제품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매장은 국내에서 자체 제작한 남성복과 엄선한 해외 브랜드 상품을 6:4의 비율로 선보이는 멀티숍 형태다.

연령층에 관계없이 국내 남성 소비자들이 클래식 수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 높은 고감도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맨온더분 담당 팀장은 "이제는 얼마나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면서 "고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