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에 국내 관광 활성화 협조 요청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중국의 방한관광 금지조치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우려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회원사에 국내 관광 활성화를 제안했다.
10일 전경련에 따르면 제안의 주요내용은 △회의.행사.교육연수 등 가급적 국내 주요 관광지서 시행 △인센티브 성격 해외연수 프로그램 국내로 전환 △징검다리 연휴 활용 임직원 휴가 권고 등이다.
전경련은 "이번 협조 요청은 작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체결한 '국내 관광 활성화 및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작년 7월 91만7519명에서 올해 2월 59만여명으로 35.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봄 여행주간'은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다.
배상근 전경련 전무는 "사드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면서 관광산업 침체가 우려 된다"며 "특히 봄 여행주간에 회원사들이 국내 관광에 동참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