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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앞둔 대우조선…자산운용사 보유 20만주 '어쩌나'

  • 송고 2017.04.10 11:14 | 수정 2017.04.10 11:14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오는 5월11일 코스피 200 지수 등에서 제외될 예정

외부 감사의견 ‘한정’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 원인

"거래정지 상태라 팔수도 없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


분식회계로 거래정지된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5월11일부로 코스피200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된다.

이 가운데 국내 운용사가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 주식 20만주가 관련 펀드 가격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월 기준 국내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공모펀드에서 보유 중인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은 총 20만536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90억원, 지분율은 0.31%에 이르는 규모다.

이중 국내운용사별 보유 규모를 비교해 보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자산운용이 10만2507주(45억3900만원)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3만785주·13억8000만원), KB자산운용(1만4686주·6억5800만원), 교보악사자산운용(1만3244주·5억9400만원),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1만287주·4억61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한국투자신탁운용(9945주·4억4600만원), NH-아문디 자산운용(9253주·4억1500만원), 한화자산운용(5855주·2억6200만원) 등이 현 시점에서 1억원이 넘는 규모의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보유 중이다.

이밖에 유진자산운용(1503주), 키움투자자산운용(1225주), 유리자산운용(510주), 동양자산운용(347주), 멀티에셋자산운용(192주), 동부자산운용(70주), 대신자산운용(53주), 트러스톤자산운용(51주), DGB자산운용(23주) 순이다.

문제는 대우조선 주식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의 펀드에 가격 왜곡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일반 투자자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자산운용사라 할지라도 정규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 주식 처분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추후 손실이 나도 어쩔 수 없는 상태"라면서 "자산운용사들이 보유한 펀드규모 자체는 45억9300만원으로 크지 않지만 거래정지 상태라 팔수도 없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거래정지 중인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코스피200 등 주요 지수에 편입돼 있지만 한국거래소 방침에 따라 오는 5월11일부로 코스피200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대우조선해양은 코스피100(동일가중지수 포함), 코스피 200 중공업, KRX ESG Leaders 150, KRX Eco Leaders 100 등 5개 지수에서도 빠지게 된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최근 외부 감사의견 ‘한정’을 받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데 따른 조치다.

한국거래소는 “현대중공업 분할에 따른 신설법인 중 현대로보틱스가 5월 11일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의 구성종목 제외 시기를 5월11일로 하고 예비종목은 편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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