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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1분기 이어 2분기까지 '최대 실적' 이어가나

  • 송고 2017.04.10 14:34 | 수정 2017.04.10 14:4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서만 영업익 6조…SK하이닉스도 실적 기대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 유지…"팹확대·기술 투자 지속"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세를 타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로만 6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2분기 반도체업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기준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의 2017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24% 감소, 영업이익은 7,38%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영업이익이 48.2%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에서만 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인 2조40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전분기 영업이익 4조9500억원보다도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올림에 따라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높아졌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호황을 타고 1조53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4분기 호실적에 이어 이번 1분기에는 영업이익 규모가 무난히 2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3095억원으로 3개월 전 대비 4.15% 증가했다 .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45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당초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분기 D램·낸드 공급 부족 현상 지속…1분기 실적 유지 혹은 개선
반도체업계의 상반기 실적 고공행진은 D램 가격이 예상보다 더 높게 형성되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중국발 모바일 D램 재고 축적 수요와 서버 D램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제품 가격 상승폭이 높아졌다.

상승세는 2분기에도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D램의 캐파가 서버D램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3D낸드 또한 공정 전환에 따른 공급 부족과 SSD 수요 확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 중이다.

이에 따라 반도체업계의 2분기 실적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더욱이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메모리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앞서나가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독주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18나노 D램과 3D낸드플래시를 양산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고사양화 추세에 따라 급증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상승과 3D낸드 비중 증가로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1분기 6조1000억원대 이익을 실현했다"며 "2분기에도 서버향 수요 강세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도 72단 3D낸드 개발에 성공하며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또한 M14클린룸 2층의 3D낸드 팹을 2분기부터 가동하며 D램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송명섭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2조7600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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