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9℃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5 1.5
EUR€ 1470.7 1.7
JPY¥ 894.9 2.4
CNY¥ 190.5 0.1
BTC 94,517,000 3,519,000(3.87%)
ETH 4,530,000 96,000(2.17%)
XRP 729.6 6.2(0.86%)
BCH 707,400 400(0.06%)
EOS 1,138 64(5.9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잘 나가는' 갤S8·G6, 부품업체 2분기 실적 낙수효과 기대

  • 송고 2017.04.10 15:25 | 수정 2017.04.10 15:49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 장기 쌓여…부품업체 호재

'갤럭시S8·S8+' 이틀 간 예약판매량 55만대 넘어선 듯

삼성전자 갤럭시S8(사진 왼쪽)과 LG G6 이미지. ⓒ각 사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S8(사진 왼쪽)과 LG G6 이미지. ⓒ각 사 제공

삼성SDI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삼성전자 및 LG전자 부품업체들이 플래그쉽 전략 스마트폰의 흥행 기조에 힘입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전망이다. '갤럭시S8·S8+'는 엄청난 예약판매량으로 흥행 조짐을, G6는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건재해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낙수효과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된 갤럭시S8·S8+는 8일까지 이틀 간 예약판매량 약 55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7·S7엣지 대비 5.5배 높은 수치다.

정식 출시가 약 2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예판 첫 주말에 55만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10일 출시된 G6의 경우 예약판매 4일 간 4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에 업계는 삼성SDI와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1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부품 계열사들의 실적 개선을 점치고 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갤럭시S8이 약 4200만대 수준의 판매량으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7(4800만대)에 비해 다소 낮은 수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제품이 공개된 후 국내외 미디어들과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면서 판매량 기대치도 한껏 높아지는 추세다.

나아가 60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갤럭시S3(약 6500만대)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G6의 경우 G시리즈 역대 최대 판매량까지 기대했던 시장 분위기도 다소 거품이 빠졌으나, G6가 LG전자 MC사업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삼성SDI는 1분기 흑자전환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기는 흑자전환에 성공은 하지만 영업이익은 200~300억원으로 전년동기(429억원)의 50~7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4분기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으로 야기된 실적 악화가 올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갤럭시S8 예약판매에 이어 21일부터 판매가 본격화되면 양사의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8는 노트7보다 예약판매 기간이 짧다"면서도 "지난해 노트7 단종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가 장기간 쌓인 덕에 부품업체들의 전망도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LG의 경우에도 G6 출시에 힘입어 오는 2분기 LG이노텍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G6는 출시 이틀만에 개통 3만건을 돌파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상태다. 지난달 중순 이후 갤럭시S8 대기 수요 등으로 인해 약간 주춤했지만 G5 등 이전 제품들보다는 좋은 성적표가 예상되고 있다.

G6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 G5 부진으로 지난해 2·3분기 실적이 악화된 것이 발목을 잡은 것.

LG이노텍의 경우 G6의 부품 공급 효과로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등 선방하고 있다. G6의 흥행 속에서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8:29

94,517,000

▲ 3,519,000 (3.87%)

빗썸

04.19 18:29

94,404,000

▲ 3,708,000 (4.09%)

코빗

04.19 18:29

94,377,000

▲ 3,689,000 (4.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