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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농협금융지주 회장 내주 윤곽...김용환 현 회장 연임 유력시

  • 송고 2017.04.11 11:28 | 수정 2017.04.11 13:55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임원추천위원회 오는 24일까지 차기회장 최종후보 결정

김용환 현 회장 농협금융지주 최초 연임 가능성 높아져

다음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다음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오는 28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회장 인선작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여타 후보군이 나오지 않으면서 현 김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 되는 분위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이르면 내주 중 김용환 현 회장의 연임 및 교체 여부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4일 김 회장의 임기만료 전 차기 회장 후보 추천에 대한 작업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협금융 정관에 따르면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가 열린 후 40일 이내 최종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

1차 임추위가 지난달 15일에 개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농협금융 임추위는 늦어도 오는 24일까지 회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

다만 농협금융이 지난 6일 2차 임추위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3차 임추위 일정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농협금융은 보안을 최대한 유지하며 최대한 늦게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임추위원들도 임추위가 열리기 전날 일정을 통보받고 장소는 당일날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때문에 임추위원들도 언제 어디서 열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앞으로 한두 번의 임추위를 열고 최대한 24일에 맞춰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금융은 최대한 보안을 유지해 잡음이 일지 않게 하겠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행장 선임이 미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정보들이 새나가면서 수협은행의 이미지까지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김용환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다. 회장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한 데다, 현재 김 회장과 경쟁할 만한 인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다.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농협금융 설립 이후 최초의 연임으로 기록된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EBN 박항구 기자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EBN 박항구 기자


우선 김 회장은 빅배스(Big Bath, 과거의 부실요소들을 한 회계연도 안에 모두 반영해 손실 및 이익규모를 회계장부에 기재하는 회계기법)를 통해 농혁금융의 건전성을 대폭 개선시키며 위기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농협금융은 빅배스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20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직후인 3분기 3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누적순이익 98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고질적인 문제인 전문시스템도 개선했으며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해외진출도 속속 성과를 내고 있다. 농협금융지주는 중국 공소그룹과 리스회사·인터넷소액대출회사·손보사·합자은행 설립 등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 뉴델리 사무소 개소 및 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설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과의 활발한 소통경영으로 그의 연임을 원하는 임직원들이 상당히 많은 데다, 현재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감안하면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지주회장 선임에 정부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던 전례에 비춰 또 다른 관료 출신 후보들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다.

또 김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차기 정부가 나오면 임기가 단축될 가능성도 높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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