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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발암물질, 기화시 최대 19배 함량 증가

  • 송고 2017.04.11 11:32 | 수정 2017.04.11 15:13
  • 백아란 기자 (alive0203@ebn.co.kr)

전자담배, 연기 상태에서 발암물질 함량 크게 높아져

식약처, 올해 말 궐련 담배 연기 유해물질 영향 결과 공개

서울시 여의도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담배를 꺼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서울시 여의도의 한 매장에서 직원이 담배를 꺼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전자담배의 니코틴 액상이 가열과 산화를 거치면 특정 발암물질의 함량이 최대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되는 국산 및 외산 궐련담배 5종과 전자담배 35종을 수거해 이같은 유해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자담배를 10회 흡입(약 0.04∼0.05 g 액상소모)했을 때 일반 담배 1개비를 피운 것으로 환산하면 전자담배의 연기 중 니코틴 함유량은 0.33∼0.67mg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담배(타르 4∼5mg이 함유된 담배 기준)와 유사한 수준이다.

니코틴 외에 6개 분석대상 유해 성분 중 전자담배 연기에서 아크롤레인과 크로톤알데히드는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톤, 프로피온알데히드 함량도 궐련담배보다는 낮았다.

다만 포름알데히드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이 액상 상태일 때보다 연기 상태에서 각각 최고 19배, 11배 높게 검출됐다.

현재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인체발암물질´(그룹1)로, 아세트알데히드를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로 분류하고 있다.

특히 궐련담배의 경우 담뱃갑에 표시된 9개 성분과 카르보닐류, 유기화합물, 페놀류 등 36개 성분 등 총 45개 성분의 연기 중 함량을 조사한 결과 해외 유통 담배의 성분이나 검출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담뱃갑에 함유량이 표시된 니코틴과 타르는 1개비당 각각 0.4∼0.5mg, 4.3∼5.8mg으로, 표시된 값 이내로 나타났다.

´인체발암물질´(그룹 1), ´인체발암추정물질´(그룹 2A),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에 포함된 유해성분은 총 12개가 검출됐다.

한편 식약처는 궐련 담배 연기에 함유된 45개 유해물질이 성분별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결과는 올해 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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