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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넷마블게임즈…적정 시총 15조5000억도 등장

  • 송고 2017.04.11 12:47 | 수정 2017.04.11 12:4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하이證, 15.5조원 제시…기아차보다 1조원 높은 수준

실적 개선세·M&A 기대감 등 반영…11일부터 수요예측 '주목'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적정 시가총액으로 15조5000억원도 등장했다.ⓒ넷마블게임즈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적정 시가총액으로 15조5000억원도 등장했다.ⓒ넷마블게임즈


올해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적정 시가총액으로 15조5000억원도 등장했다.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 18위인 기아차보다 1조여원 높은 수준이다.

11일 하이투자증권은 넷마블게임즈의 적정 기업가치로 15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의 기업가치 산정은 2017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 6839억원에
PER(주가수익비율) 22.6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해당 PER은 글로벌 동종 업체들의 2017년 예상 PER의 평균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증권가에서 산정한 넷마블게임즈의 예상 시가총액 최고치는 BNK투자증권이 제시한 15조3000억원이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보다 2000억원 높은 15조5000억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17, 18위인 SK이노베이션(15조1643억원)과 기아차(14조4106억원)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 넷마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단연 실적 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1위 모바일게임 업체로 지난 2012년 이후 연평균 60%대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구글과 애플 통합 기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수익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기준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등 다수의 성공작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 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대규모 흥행에 성공하며 지난 1월 한 달에만 매출액 2582억원, 영업이익 924억원을 올렸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3조1284억원, 영업이익은 237.6% 급증한 994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8일간 반영됐던 '리니지2 레볼루션' 매출액은 올해 연간 온기로 반영되며 '펜타스톰',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블록버스터 신작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모자금을 활용한 M&A(인수·합병) 기대감도 넷마블의 몸값을 키우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미국 모바일게임 업체 카밤 산하 밴쿠버스튜디오를 8억 달러(약 1조원)에 인수했다. 국내 게임업계 M&A 사상 최대 규모다.

김 연구원은 "공모 예정금액은 2조원 수준으로 이중 1조원은 M&A 투자에 소요될 예정"이라며 "유명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있거나 퍼블리싱 역량을 갖춘 해외 게임 업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 비유기적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확정한다. 넷마블의 희망 공모가는 12만1000~15만7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2조514억~2조661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희망 공모가 밴드는 2017년 예상 실적 기준 PER 15.7~20.4 배로 글로벌 동종 업체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며 "목표주가는 18만2000원으로 산출돼 IPO 수요예측 흥행으로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가 확정되더라도 15.9%의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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