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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 시장 다시 신바람 불까?

  • 송고 2017.04.12 06:00 | 수정 2017.04.12 08:4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르노삼성 클리오·기아 프라이드 신차 출시

소형차 판매량 '위축'…신차효과로 판매 개선 노려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

르노삼성 클리오. ⓒ르노삼성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에서 주춤했던 국내 소형차 시장이 신차 출시로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소형차 신차를 출시해 위축된 시장에 신차 효과를 불어넣는 동시에 판매 확대를 노린다.

국내 소형차 시장의 침체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소형차 시장은 각종 혜택과 가성비을 강조한 경차와 준형급으로 편의성을 높인 준중형 사이에서 엔트리카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급격히 위상이 낮아졌다.

국산차에는 현대 엑센트, 기아 프라이드, 한국지엠 아베오 등이 있지만 지난해 모두 판매량 급감을 경험했다.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는 적수가 없는 1위 엑센트가 지난해 판매량 1만2436대에 그쳐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프라이드와 아베오도 지난해 각각 4158대, 1586대가 팔려 전년 대비 40.5%, 37.9%나 판매량이 곤두박질쳤다. 이같은 판매 약세는 올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산차업계는 올해 새로운 신차를 출시하고 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먼저 르노삼성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17 서울모터쇼'에서 올 6월 국내 시장 출시예정인 클리오를 공개했다. 클리오는 이미 유럽에서 검증된 월드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미 전 세계에서 13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유럽명 리오).ⓒ기아차.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유럽명 리오).ⓒ기아차.

클리오는 체급면에서나 차종면에서 르노삼성이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8번째 신규 라인업인 클리오는 소형 해치백이다.

해치백은 승용차지만 뒷유리로부터 뚝 떨어지는 트렁크 라인을 가진 차종이다. 도어가 달린 트렁크와 뒷자석이 이어져 좁은 실내에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해치백은 국내 시장에서는 영 기를 못쓰는 차종이지만 르노삼성은 클리오를 통해 해치백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알리며 시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디자인적으로는 르노의 '따뜻함' '감각적' '심플' 디자인 철학을 가장 완벽하게 담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클리오는 소형급 이상의 고급 사양들을 두루 탑재해 SM6와 QM6에서 적중한 고급화 전략을 그대로 가져왔다.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SM6, QM6와 동일한 C자형 주간 주행등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고정형 글라스 루프 △고품질 내장 소재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욕구와 필요를 채워온 르노삼성차의 길은 결국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잠재된 소형차 시장의 수요 역시 클리오의 사랑스런 디자인과 감성으로 촉발되고 새로운 유행으로 번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30년차 대표 소형 모델 프라이드의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된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YB)는 기존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키워 보다 넉넉한 실내공간의 활용성과 안정감을 강조했다.

유럽에서 '리오'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될 신형 프라이드는 유럽 전략모델 답게 유럽에서 이미 호평을 받고 있다.

신형 프라이드는 아랫 차급인 올 뉴 모닝이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크게 개선한 것과 같이 긴급 제동 지원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등 안전사양을 업그레이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신차에 대해 오픈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하반기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이들 신차효과가 당분간 판매량 확대에는 기본적으로 소형차 시장이 소형SUV와 준준형, 경차 등 여러 차급들과 경쟁하게 되는 위치기 때문에 대대적인 시장 확대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형차 시장이 고전했지만 신차효과로 분위기 반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활용성과 편의성과 개선한 소형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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