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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전지 강자' 삼성SDI, 전기자전거 배터리시장 1위

  • 송고 2017.04.12 10:11 | 수정 2017.04.12 10:2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작년 5700만셀 판매, 세계시장점유율 27% 기록

친환경 교통수단 각광으로 전기자전거 판매 증가

삼성SDI 모델이 전기자전거 배터리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 모델이 전기자전거 배터리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전기자전거 배터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소형전지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전기자전거는 친환경 연료 사용 확대 및 교통체응 대체 수단 영향으로 매년 수요가 늘고 있다.

12일 일렉트릭 배터리 바이사이클 콤패니가 발행하는 '전기자전거 세계보고서(Electric Bikes Worldwide Report)'에 따르면 2012년 3200만대 수준이던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5년 4000만대로 증가했다.

전기자전거는 친환경 연료 사용에 대한 요구와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각광받으면서 앞으로도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기자전거 배터리 시장도 크게 늘고 있다. 일본 배터리시장 전문조사업체 B3에 따르면 2013년 1억1600만셀이던 전기자전거 배터리 판매량은 2016년 2억1400만셀로 늘었다. 올해는 2억5200만셀 판매가 예상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배터리로 약 5700만셀을 판매해 27% 시장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5년의 4500만셀 판매량보다 28% 성장했다. 삼성SDI가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자료=삼성SDI, B3]

[자료=삼성SDI, B3]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주로 원통형이 사용된다. 삼성SDI의 전기자전거 배터리는 18650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로 만들어진다. 18650은 지름 18mm, 높이 65mm를 뜻한다. 삼성SDI는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에너지밀도를 높인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했다. 납축배터리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며, 배터리 팩 부피와 무게를 크게 줄여 착탈식 제작이 쉽다.

삼성SDI는 2010년부터 전기자전거 배터리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현재 삼천리자전거와 독일 보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로 분류돼 자전거 사고는 일반적으로 자동차 사고와 동일하게 처리된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 갈 경우에는 '차'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도나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자전거를 끌고 가야 한다. 단, 13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노인, 신체장애인은 인도에서의 주행이 허용되고 있다. 반대로 인도가 아닌 자전거전용도로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않고 끌고 가면 안된다.

일반 도로를 주행할 때 자전거는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좌회전을 할 때 일반 차량처럼 좌회전을 하면 안된다. 자전거는 교차로의 가장자리로 직진 신호를 활용해 좌측으로 넘어가야 한다.

전기자전거에는 페달릭과 스로틀 방식이 있다. 페달릭은 모터가 페달을 보조해주고, 스로틀은 엑셀레이터만으로 구동하는 것이 차이다. 내년 3월부터 페달릭 방식은 자전거도로 이용이 가능하지만 스로틀은 이용이 안된다.

B3에 따르면 삼성SDI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소형전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013년 점유율은 2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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