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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애플에 맞소송…"자사 공격 지휘했다" 주장

  • 송고 2017.04.12 16:29 | 수정 2017.04.12 16:31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애플 임원, 삼성전자 부추겨 라이선스 방식 규제"

계약 위반·양사 간 협의 관련 잘못된 설명 배상 요구

퀄컴이 애플의 소송 제기에 맞서 3개월 만에 맞소송으로 반격에 나섰다.

12일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캘리포니아 법원에 낸 소장에서 애플이 자사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지휘했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2015년 미국 아이다호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애플의 임원이 삼성전자를 부추겨 퀄컴의 휴대전화 기술 라이선스 방식을 규제하도록 한국 경쟁 당국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을 이유로 퀄컴에 역대 최대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한 바 있다.

팹리스 반도체 업체인 퀄컴은 지난 2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을 빌미로 공정위와 삼성전자의 관계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퀄컴 측은 "상업적 이익에 영향을 맏은 부당한 절차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퀄컴은 소장에서 애플과 삼성이 규제 행위를 유도했으며 퀄컴의 지적재산권에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지 않고 퀄컴 라이선싱 프로그램을 방해하려 기회를 본 것이라고 반격했다.

이와 함께 퀄컴은 애플이 거짓 주장으로 경쟁 당국의 행위를 조장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애플은 미국에서 퀄컴에 불공정 행위를 이유로 10억달러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중국과 영국, 일본에서도 고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퀄컴은 애플이 계약을 위반했으며 양사 간 합의와 협상에 대해 잘못된 설명을 했다며 배상을 요구했다.

돈 로젠버그 퀄컴 법무 책임자는 "애플이 퀄컴의 셀룰러 기술에 의존하지 않았으면 세계 스마트폰 이익의 90%를 가져가는 아이폰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아이폰7에 탑재된 칩 중 퀄컴의 칩이 라이벌 인텔의 칩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지적한 후 "애플이 퀄컴 기반 아이폰 성능을 사실상 제한해 소비자들이 칩의 성능 차이를 못 느끼게 했다"는 것도 언급했다. 이어 애플이 어느 모델도 무선 성능에 차이가 없다고 언론에 설명하면서 퀄컴이 이에 반박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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