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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성시대…어떤 차를 살까?

  • 송고 2017.04.13 06:00 | 수정 2017.04.13 11:14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2세대 하이브리드' 전기모드로 주행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가성비 갑' 아이오닉 플러그인 '주행거리 갑' 프리우스 프라임

아이오닉 플러그인. ⓒ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현대차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종이 점차 세를 키워가는 가운데 2세대 하이브리드라고 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는 기존 하이브리드에서 보다 진보된 형태로 일반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의 중간 단계다.

기존 하이브리드와 같이 내연기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별도의 충전을 통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고 전기모드만으로 운행도 가능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와 한국지엠, 한국토요타에서 각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신차를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친환경 전용라인업인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시장에 내놨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의 연비를 낸다.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이상 주행 가능하다.

또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첨단 주행안정 시스템과 △LE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해 상품성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타 모델 대비 앞선 가성비다. 모델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2가지로 나뉘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반영하면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쉐보레 볼트(volt).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volt). ⓒ한국지엠

한국지엠의 볼트(Volt)도 주목받는 모델이다.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와는 사뭇 다른 구동방식을 가져 전기차 수준의 전기 주행거리를 내는 '신박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일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 양쪽이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의 엔진은 차량 바퀴를 굴리는게 아닌 발전기 역할을 해낸다. 볼트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모터 출력이 111kW(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볼트는 효율을 대폭 개선한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고 전기를 모두 소진하고 나면 휘발유로 동력을 확보한다. 전기모드와 가솔린 주행(연비 17.8km/ℓ)을 합쳐 최대 주행거리는 총 676km에 달한다. 충전은 완속충전으로 5시간이 소요된다.

볼트 역시 운전석 및 조수석 무릎 에어백 등 동급 최대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북미에서는 전기차와 똑같은 보조금을 받지만 국내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분류돼 보조금 500만원을 받고 이를 반영하면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볼트는 1월 출시 이후 50여대의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다.

한국토요타는 '하이브리드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프리우스의 첫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프리우스 프라임'을 이달 출시했다.

프리우스 프라임에는 토요타 최초로 '듀얼 모터 드라이브 시스템'과 세계 최초로 '가스 인젝션 히트펌프 오토 에어컨'이 새롭게 적용됐다. 8.8kWh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는 전기모드로 최대 40km까지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우스 프라임. ⓒ한국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한국토요타

연비는 국내 판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높은 가솔린 주행시 21.4km/ℓ, 전기모드 6.4km/kWh를 낸다. 완전 충전, 주유시 항속거리는 960km로 아이오닉보다 60km 가량 길다.

가격은 4830만원이다. 정부 보조금과 세제 혜택 총 770만원을 받을 수 있어 4000만원 초반으로 구입가능하지만 경쟁 모델 대비 1000만원 이상 비싸다.

이 외에도 SUV 차종을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상반기 중 출시될 니로 플러그인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지난해 기아의 친환경 전용모델로 나온 니로 하이브리드는 소형SUV의 인기와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비 효율성을 바탕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히트를 기록했다.

이번에 나오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이미 지난주 막을 내린 서울모터쇼를 통해 그 모습이 공개됐으며 아이오닉 플러그인과 같은 파워트레인에 전기 모드 주행가능거리는 46km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가성비면에서 앞서는 현대 아이오닉 플러그인과 전기차 수준의 주행거리 강점을 가진 볼트(Volt),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글로벌 탑의 위상을 가진 토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간의 경쟁이 2세대 하이브리드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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