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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하이브리드"…1분기 하이브리드 판매량 35% 'UP'

  • 송고 2017.04.13 15:22 | 수정 2017.04.13 17:0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 1만4263대…전년비 35.6% ↑

기아차 니로·K7 하이브리드·렉서스 ES300h 등 '인기'

기아 니로. ⓒ기아차

기아 니로. ⓒ기아차

바야흐로 하이브리드의 시대다.

하이브리드카는 지난해 디젤게이트 사태 속에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무기로 판매량을 크게 늘리며 국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운데 이어 1분기에도 어코드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신차들이 더해지면서 판매의 활기를 띠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1만42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했다.

이 중 국산 하이브리드는 9606대, 수입 하이브리드는 4694대로 각각 67.2%, 32.8%의 비중을 차지했다.

1분기 하이브리드 시장은 니로를 앞세운 기아자동차가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판매를 시작한 니로는 올 1분기 4482대가 팔려 국산 하이브리드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니로의 위력은 대단하다. 니로는 지난해 4월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된 이후 매달 평균 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해 1분기 판매된 국산 하이브리드 2대 중 1대가 니로일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니로는 국산 하이브리드 모델 중 유일한 소형SUV 차종으로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면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K7 하이브리드도 인기다. K7 하이브리드는 11월 출시 이후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리면서 판매량이 급증했고 1분기에는 2059대가 팔렸다.

지난달 출시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3월 판매는 194대만이 집계됐지만 초반 기세가 뜨겁다. 3월 22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10영업일 만에 1630대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올해 판매목표인 1만대의 16%에 달하는 규모다. 본격적으로 차량 인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판매량은 가파른 상향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 역시 일본 브랜드를 주도로 하이브리드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분기 수입 하이브리드 판매량(4694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2380대)보다 두 배 가량 수직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기아 니로. ⓒ기아차

기아 니로. ⓒ기아차

수입차 가운데서는 렉서스와 토요타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렉서스 ES300h, 토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하이브리드는 매달 수입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렉서스 ES300h는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도 베스트셀링카에 빠지지 않는 모델로, 1분기 1791대가 판매돼 국산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보다도 2배 수준의 판매를 기록했다. 지금의 판매 흐름이라면 지난해 판매량 6112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 시장은 지난 2016년 총 6만2684대가 팔려 60%가 넘는 시장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성장 순항중이다.

지난해는 현대기아차에서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과 니로가 탄생하며 국내시장의 저변 확대가 이뤄졌으며 올 들어 경쟁력 있는 신차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있다.

아울러 1분기에는 국내 유가도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이 더욱 주목받는 효과가 있었다.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분기 1362.6원에서 올 1분기 1510.2원으로 150원 가까이 뛰었다.

올해 하이브리드 시장은 다양한 신차와 호의적인 유가 흐름을 타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프라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시장에 합류하고 하반기에도 쏘나타 뉴라이즈의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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