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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안정적 사업구조로 실적 성장 기대-IBK투자증권
- 송고 2017.04.14 08:23 | 수정 2017.04.14 08:22
- 최은화 기자 (acacia@ebn.co.kr)
IBK투자증권은 14일 오뚜기에 대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7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9.4% 증가할 것”이며 “안정적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짬뽕의 역기저 효과로 라면 판매량이 줄고 수요 하락과 경쟁심화로 유지류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부진했던 건조식품과 마요네즈 등 소스 판매가 늘면서 전체적인 외형성장이 가능할 것”이며 “라면 마케팅비가 줄고 건조식품과 소스 마진율이 라면보다 3~4%포인트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제품류의 역기저 부담은 2분기 이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라면 가격 동결에 따른 경쟁사 제품가격 인상의 반사이익으로 시장점유율이 늘 것”이라며 “그간 국물 없는 라면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에 시장점유율 약세를 나타냈는데 최근 ‘함흥비빔면’을 출시하는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취약했던 부분이 보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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