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재고 1720만배럴 감소…이란 400만배럴로 감소
미 원유 시추기수 13주 연속 증가,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
국제유가가 3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재고 감소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07달러 상승한 53.18달러를 기록헸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55.8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45달러 하락한 54.16달러를 기록했다.
IEA는 13일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OECD 국가의 3월 말 기준 재고가 17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월 OECD 재고는 810만배럴 감소해 30억5000만배럴을 기록한 바 있다.
IEA 측은 "비 OECD 국가 중 이란의 해상 재고가 지난해 초 2800만배럴에서 400만배럴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22% 하락한 100.56을 기록하며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 원유 시추기수의 증가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베이커 휴즈(Baker Hughes)사에 따르면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 주보다 11기 증가한 683기를 기록했다. 이는 13주 연속 증가한 것. 미 원유 시추기수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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