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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

  • 송고 2017.04.14 11:01 | 수정 2017.04.14 11:04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소액신용대출 규모, JT친애·SBI↓ OK·웰컴↑

"대부업계 저축은행, 높은 소액 승인률 영향"

대형 저축은행이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EBN

대형 저축은행이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EBN


대형 저축은행들이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JT친애·SBI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규모는 전년보다 최대 40% 가까이 줄어든 반면 대부업계 저축은행인 OK·웰컴저축은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JT친애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금액은 681억원으로 전년(1074억원)보다 36.6% 감소했다. HK저축은행도 소액신용대출이 같은 기간 1074억원에서 681억원으로 400억 가까이 줄었다. SBI저축은행도 1228억원에서 1130억원 감소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은 카드론처럼 간편하게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으로 기존 상품보다 금리가 높은 편"이라며 "지난해 중금리 대출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 상품에서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는 대환대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 등급 8등급을 대상으로 한 긴급대출 상품 '원더풀시드론' 탓에 자사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이 2015년부터 오르고 있다"며 " 이에 자산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소액신용대출 규모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대부업계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규모가 늘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2489억원의 소액신용대출액을 기록해 전년(1639원) 대비 1.5배 증가했다.

웰컴저축은행도 같은 기간 1917억원에서 2379억원으로 500억원 가까이 늘었다.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은 2015년에도 소액신용대출 규모를 전년 대비 각각 740억원, 5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대부업계 저축은행은 당국이 대부 잔액을 감축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소액신용대출 승인율이 높은 편"이라며 "이에 다른 업체에 비해 소액신용대출 수요자가 많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대부업체들의 웰컴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 경영을 허용하면서 저축은행 출범 이후 5년차까지 대부잔액을 40%이상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대부업을 폐쇄토록 요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저축은행에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P2P금융 대출이 증가하면서 소액신용대출자가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았다"며 "반면 대부업계 저축은행은 기존 대부업체 고객이 저축은행으로 옮기는 경우가 있는 등 대부업체가 텃밭인 소액신용대출 시장에서 여전히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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