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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IoT에서 음악플랫폼까지…“뭉쳐야 산다”

  • 송고 2017.04.14 12:14 | 수정 2017.04.14 12:1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지니뮤직과 스트리밍 서비스 협업 시작…AI 기반 음원 서비스까지 기대

20개사 건설업체와 제휴 늘리며 국내 홈IoT 1위 사업자 지위 지속 강화

LG유플러스가 기존 엠튠·엠넷 대신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원플랫폼 사업 강화에 첫 발을 내딛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기존 엠튠·엠넷 대신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원플랫폼 사업 강화에 첫 발을 내딛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비통신 사업자와 협업을 늘리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14일 관련업계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새로운 음악플랫폼 사업부터, 자신있는 홈 사물인터넷(IoT) 분야부터 제휴 영역을 넓히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KT 자회사인 지니뮤직(구 KT뮤직)에 267억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서며 음악사업의 시너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경쟁사 계열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이례적 소식에 업계의 관심도 뜨거웠다.

당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내외 뮤직 사업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LG유플러스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며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우선 기존 엠튠·엠넷 대신 지니뮤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음원플랫폼 사업 강화에 첫 발을 내딛는다.

데이터 걱정 없이 마음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 ‘뮤직 마음껏팩’은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로 교체하면서 명칭을 ‘데이터 뮤직 안심옵션’으로 바꿨다. 앞으론 지니가 보유한 1000만곡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필링 월정액과 매월 벨·필링 2건 혜택도 포함됐다.

올인원(All-in-one) 음악 패키지 ‘뮤직 달콤팩’도 ‘뮤직 벨링’으로 서비스명이 변경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지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모바일과 PC에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월 2건 제공하던 벨·필링 서비스는 4건으로 늘렸으며, U+비디오포털 전용 데이터를 월 3GB씩 추가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니뮤직과 파트너가 되면서 향후 음악콘텐츠 수급·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니뮤직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니VR,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큐레이션 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 진행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들의 협업이 향후 AI 기반 음원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보는 분석도 나온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왼쪽)와 이정렬 반도건설 전무가 IoT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전무(왼쪽)와 이정렬 반도건설 전무가 IoT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또한 LG유플러스는 홈IoT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건설업체와 제휴를 늘리며 국내 홈IoT 1위 사업자의 지위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와 홈IoT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는 반도건설을 포함해 대우건설, SH공사, 동양건설 등 20여개사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중소형 오피스텔 건설업체들과도 사업협약을 맺으며 홈IoT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 불과 1년여만에 통신사업자 중 주택건설시장에서 최다 제휴사를 확보하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IoT 시스템 구축으로 스마트폰 앱 ‘IoT@home’을 통해 입주 시 설치된 조명, 가스,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함께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개별 IoT 생활 가전과 LG유플러스의 IoT 상품을 통합 제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첨단 IoT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브랜드의 이미지까지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존 건물이나 주택 등 고객 댁내에 홈 IoT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신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등의 건물에 빌트인 IoT서비스를 실시하고 IoT 스마트 도시 프로젝트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면서 “주택건설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 확산은 한층 가속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현재 홈IoT 가입자 60여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IoT도어록, 가스록, 열림 감지 센서, 스위치 등 총 50개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목표는 가입자를 2배 가까이 늘려 100만 가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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