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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1호 개통’ 위해…SKT 매장에서 노숙 고객 등장

  • 송고 2017.04.14 13:30 | 수정 2017.04.14 13:29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취준생 김영범씨 13일 밤부터 줄 서

1호 개통 시 500만원 상당 사은품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에서 갤럭시S8 1호 개통을 위해 노숙하고 있는 김영범씨.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에서 갤럭시S8 1호 개통을 위해 노숙하고 있는 김영범씨. ⓒ연합뉴스

오는 18일 예정된 삼성전자 갤럭시S8의 ‘1호 개통’을 위해 SK텔레콤 매장 앞에 노숙을 하고 있는 고객이 등장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강원 원주 출신의 취업준비생 김영범(27)씨는 갤럭시S8을 가장 먼저 개통하기 위해 전날 오후 9시께 서울 종로구 SK텔레콤 T월드 카페 앞에서 대기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8일 오전 9시께 이 매장에서 갤럭시S8 개통 행사를 연다. 1호 개통자에게는 UHD 텔레비전과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된다.

김씨는 갤럭시S8플러스 128GB 블랙 색상 모델의 구매를 사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가 1호 개통에 성공하려면 개통 행사 때까지 무려 5박 6일 동안 노숙을 해야 한다.

SK텔레콤은 김씨를 비롯해 줄을 서는 고객들이 체력적으로 무리하지 않도록 매장 앞에 간이 천막과 의자를 설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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