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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위메프·티몬, 독자생존 몸부림…성과 있었나

  • 송고 2017.04.14 14:43 | 수정 2017.04.14 14:43
  • 김언한 기자 (unhankim@ebn.co.kr)

소셜커머스, 경쟁사 차별화 위해 주력사업 역량 강화

수익성 한계에 업계 경쟁 심화돼

잠실로 이전한 쿠팡의 신사옥.ⓒ쿠팡

잠실로 이전한 쿠팡의 신사옥.ⓒ쿠팡

소셜커머스 업계가 수익성 한계에 직면함에 따라 생존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뚜렷해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력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사 행보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위메프·티몬이 제한된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기 다른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

'여행'을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티몬은 '최저가'와 여행을 결합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롯데관광 등 12개 여행사와 제휴해 항공권 가격을 비교·분석한다. 최저가 여행을 앞세워 고객 유입을 높이는 한편, 매출 규모가 큰 여행 관련 상품의 교차구매를 유도한다.

티몬에 따르면, 여행사업이 전체 매출의 15~20%를 차지하는 효자 사업이 됐다. 연초 여행 성수기인 지난 12월에는 전체 매출의 16%가 여행사업에서 나왔다(딜베이스 여행상품 기준: 특가항공권, 패키지 등). 7,8월의 경우 많게는 전체 월 매출의 25%가 여행사업에서 발생한다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티몬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항공권 가격과 운임을 한번에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NO.1 온라인종합여행사(OTA)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몬의 홍보모델들이 '최저가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티몬

티몬의 홍보모델들이 '최저가 항공권 가격비교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티몬


최저가를 앞세운 위메프는 지난 3월 한달간 거래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특정일을 활용한 ‘OO데이’ 방식의 공격적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통가에서 특가기획전은 비정기적으로 진행되지만 24시간 진행되는 투데이특가, 2시간마다 특가상품이 교체되는 타임특가, 모닝특가, 심야특가 등을 구성해 상품 회전률을 높였다.

이에 따라 위메프의 순방문자수(UV)는 최근 지속 상승세다. 시장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3월 1213만명이 한 달 간 유입돼 월 최고치 거래액 달성에 일조했다.

방문객이 직전월과 비교해 0.6% 늘었다. 쿠팡과 비교해 196만명, 티몬을 190만명 앞질렀다. 지난 2월과 비교해 격차를 더 벌렸다.

위메프는 여행상품의 특가 판매에도 손을 뻗쳐 경쟁사 행보에 대응한다. 온누리투어와 손잡고 올 여름 여행 성수기 매출 증대를 꾀한다. 최저가 이미지를 여행상품에까지 확장했다.

소외된 것은 쿠팡이다. 방문자수가 내리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전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새해 특수가 몰리는 1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9월부터 방문객이 6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월에는 1017만명이 유입돼 직전월보다 더 줄었다. 현 추세라면 5월 순방문자수는 1000만명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오픈마켓 업체로서 지마켓과 두 배 이상의 격차가 생긴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이어진 고객 유입률 감소는 고객 호응이 감소했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다“며 ”같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매출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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