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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판매량 급증…한국 배터리는 한숨

  • 송고 2017.04.16 06:00 | 수정 2017.04.16 06:19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3월 순수전기차 판매량 2만5342대, 전년비 43% 증가

LG화학·삼성SDI 보조금 지급 끝나는 2021년 기다려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1위기업 BYD의 전기차 모델 ⓒBYD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1위기업 BYD의 전기차 모델 ⓒBYD

올해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것을 예상하고 진작에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사드보복 몽니로 판로가 막힌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한숨만 짓고 있다.

16일 무역협회 및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3월 신에너지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3만3015대, 3만112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0.9%, 35.6% 증가했다.

순수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만6685대, 2만53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41.8%, 43.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6330대, 5778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 9.6% 증가했다.

3월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60만4000대, 254만2900대이다. 신에너지차 생산비중은 1.3%, 판매비중은 1.2%를 보였다.

중국의 1~2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452만9000대, 445만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1%, 8.8% 증가했다.

2월 신에너지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만7972대, 1만759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5%, 30.3% 증가했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에는 배터리(2차전지)가 핵심부품으로 들어간다. LG화학과 삼성SDI는 중국 배터리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현지에 진출, 2015년 생산공장을 준공했지만 판로가 거의 막혀 있는 상태다.

사드 보복에 나선 중국 정부가 지난해에는 한국업체의 배터리에 대해 인증을 내주지 않다가, 올해는 한국 배터리가 들어가는 신에너지차 모델을 구매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모두 제외시켜 버렸기 때문.

LG화학과 삼성SDI는 울며 겨자먹기로 중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미국 유럽 등 다른 곳으로 판매하거나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하며 공장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신에너지차 보조금을 서서히 줄여, 2020년까지만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2~3년 뒤에 다시 현지 판매 기회가 올 것으로 보고 그때까지 버티는 전략에 들어갔다. SK이노베이션도 중국 상황을 봐가며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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