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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S8 1호 개통자 “고생해서 KT 선택한 이유는…”

  • 송고 2017.04.18 08:58 | 수정 2017.04.18 09:33
  • 정두리 기자 (duri22@ebn.co.kr)

지난 16일부터 39시간 기다려 1호 개통자 선정

“오랫동안 KT 사용자…젊은 날 좋은 추억됐다”

KT 갤럭시S8 개통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가운데)와 가수 태연(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BN

KT 갤럭시S8 개통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가운데)와 가수 태연(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BN

“이런 기회는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KT와 함께한 재밌고 뜻깊은 경험입니다.”

KT 갤럭시S8 개통 1호 가입자는 김효진(25·경기 성남)씨가 차지했다. 무려 39시간을 기다려 갤럭시S8을 손에 쥔 그는 상기된 표정으로 기쁨의 소감을 밝혔다.

KT는 18일 오전 8시 갤럭시S8 개통 행사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미리 선정된 88명의 예약가입자와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함께했다.

KT 갤럭시S8 개통 1호는 지난 16일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대학생 김효진씨다. 그는 여자친구 윤유림(22)씨와 공연을 보러 광화문에 왔다가 대기자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무려 39시간을 기다렸다.

김씨는 “이전까지 갤럭시S7 엣지 모델을 썼는데 갤럭시S8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어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그래서 여자친구와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돼서 이런 기회는 없겠다 싶어 대기를 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갤럭시S8 64기가바이트(GB) 오키드 그레이 모델을 택했다.

KT 통신사를 택한 이유로 김씨는 “아버지도 KT에 근무하셨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KT를 사용해왔다”면서 “배터리 절감, 갤럭시 체인지업 등 갤럭시S8의 프리미엄 기능을 부담 없이 마음껏 쓸 수 있어 KT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KT 갤럭시S8 개통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가 18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취재진에 둘러쌓인 채 갤럭시S8 1호 개통을 하고 있다.ⓒ

KT 갤럭시S8 개통 1호 가입자 김효진(25∙경기 성남)씨가 18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취재진에 둘러쌓인 채 갤럭시S8 1호 개통을 하고 있다.ⓒ

KT는 1호 가입자를 위해 연간 최대 24일의 데이터로밍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요금제 ‘LTE 데이터선택 87.8’을 1년간 지원하고, 갤럭시 체인지업 1년 이용료를 면제해준다. 벨킨 기프트 박스도 선물로 증정했다.

사전개통 행사에 참여한 88명 고객 전원에게는 삼성 무선충전 패드, 삼성 레벨유 무선헤드셋, 한정판 옥스포드 KT블록 등을 제공했다.

또한 KT는 1호 가입자인 김효진씨를 성화봉송 예비주자로 선정했다. KT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다. 김씨는 IOC 및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게 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김씨는 “성화봉송이라는 것을 막연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 신기하다”면서 “이쁘게 뛰는 법이라도 연구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지난 7~17일 사이 KT를 통해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를 예약한 가입자는 이날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갤럭시S8, 갤럭시S8 플러스 공식 판매는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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