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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숨죽인 삼성SDI,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

  • 송고 2017.04.18 11:05 | 수정 2017.04.18 11: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갤럭시S8 예판 시작, 배터리 주 공급자로 판매실적 급증 전망

중국 리스크 해소 단계, 미국·유럽 판매호조

지난해 1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SDI가 올해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삼성SDI에 따르면 오는 27일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삼성SDI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500억원, 영업손실 4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SDI의 소형 2차전지의 경우 중국 천진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했지만 폴리머 전지·원통형 전지 물량의 증가가 실적 하락 방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중국에서 영업활동 개선 제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적 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럽계 친환경차 배터리 공급 물량 증가가 적자 확대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부문에서도 편광필름 물량이 증가하고 IT 소재 판매 확대로 실적이 성장했을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특히 2분기 이후부터는 삼성SDI의 상황이 더욱 좋아져 올해 연간으로는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삼성SDI의 반등의 키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갤럭시S8 시리즈이다. 삼성SDI는 삼성전자 갤럭시S8에 폴리머 전지를 공급한다. 갤럭시S8에 사용되는 배터리 중 80% 가량은 삼성SDI 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8은 지난 7일부터 엿새 만에 예약판매 72만8000대를 기록해 예약판매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약 판매 호조로 시장에서는 갤럭시S8의 연간 판매가 6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또 삼성SDI는 북미 세트업체향 폴리머 전지도 공급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올해 소형전지 부문의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2분기 중대형 2차전지의 경우 적자가 이어지겠지만 전기차 배터리는 유럽 시장, ESS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배터리는 BMW, 아우디, 폭스바겐, 피아트 등 유럽 전기차 업체 중심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2차전지는 미국 AES향 전력용 ESS로 공급되고 있어 중국 시안 공장에서 생산된 전지를 기반으로 미국 ESS 시장 공략에 활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같은 기간 전자재료부문은 중국 LCD 패널 업체들이 초대형 패널 출하를 가속화하고 있는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늘면서 OLED 소재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5월 경 북미 세트업체향 플렉시블 OLED 패널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OLED 유기 소재 공급도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삼성SDI의 OLED 소재 최대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출하량은 지난해 3억9000대에서 올해 5억2000대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연간 영업이익이 2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NH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 문제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었지만 올해는 갤럭시S8이 출시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소형전지부문에서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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