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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삼성전자 팔아치우는 외국인…이유는

  • 송고 2017.04.19 09:11 | 수정 2017.04.19 09:1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자사주 1차분 매입완료·물가상승 압력둔화·원화약세가 원인"

이경민 연구원 "3분기 전까지는 외국인 차익실현 심리 강할 것"


한달동안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세에 관심이 집중된다.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가인 213만4000원까지 올랐던 지난달 21일 이후 지난 18일 현재까지 외국인은 이틀을 빼고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누적 순매도 규모는 1조6300억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달여간 1조2657억원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이에 따라 1개월 전 만에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하던 삼성전자 주가도 좀처럼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 3월 중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213만원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3월 말부터 하락세다. 지난 18일에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 20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외 증권사들의 연이은 매수 추천과 목표주가 상향조정에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계속해서 파는 이유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상승 동력 약화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둔화와 삼성전자 자사주 1차분 매입완료, 원화약세 전환 등이 외국인 여러 가지 원인이 외국인 매수세를 이끌었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과 같은 매도세를 두고 최근 인플레이션 기조 둔화가 외국인들의 매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동안 주가 상승을 이끈 대형주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한국이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피하면서 원화가 약세로 전환,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감된 것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율조작국 미지정을 계기로 원화 약세가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의 방향이 바뀌는 국면에서 외국인의 매도 불가피하다"며 "3분기 전까지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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