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이후 셰일오일 최대 월간 생산량 기록 전망
사우디, 2월 수출량 695.7만배럴…2015년 6월 이후 최저치
국제유가가 미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 영향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4달러 하락한 52.41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배럴당 0.47달러 하락한 54.8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53.12달러를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17일 발간한 월간보고서에서 5월 미국 셰일오일 생산량이 전월보다 일평균 12만3000배럴 증가한 519배럴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EIA가 전망한 5월 셰일오일 생산량은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월간 생산량이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의 2월 원유 수출량 감소, 미 달러화 약세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JODI 통계에 따르면 2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량은 전월보다 일평균 75만6000배럴 감소한 695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저치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보다 0.79% 하락한 99.5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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