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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험권 IFRS17 해결…밀리만 '글로벌 보험계리프로그램' 개발 성공

  • 송고 2017.04.19 14:03 | 수정 2017.04.19 14:08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보험계리컨설팅 밀리만, 효율성 최적의 계리솔루션 '부스터-FMS'개발

밀리만 본사와의 협의 통해 이르면 5월부터 북미 보험시장서 소개될 예정

글로벌 보험계리컨설팅기업 '밀리만 코리아'는 한국 보험 계리 지평을 새롭게 열 '부스터-FMS'이라는 솔루션을 최근 개발·완료했다.

글로벌 보험계리컨설팅기업 '밀리만 코리아'는 한국 보험 계리 지평을 새롭게 열 '부스터-FMS'이라는 솔루션을 최근 개발·완료했다.


보험회사들의 존립 시험대가 될 IFRS17 도입을 앞두고 단비같은 해결책이 나올 전망이다.

국내 최대 글로벌 보험계리컨설팅사 밀리만이 월등한 산출속도로 효율성을 고려한 새 계리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보험산업 특수성과 밀리만의 다국적 노하우를 결합한 이 프로그램은 보험 지형 변화인 IFRS17을 대비한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밀리만이 독점 사용권을 갖고 있는 새로운 계리기술은 본사와 협의한 후 이르면 5월부터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19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험계리컨설팅기업 '밀리만 코리아'는 한국 보험 계리 지평을 새롭게 열 '부스터-FMS'이라는 솔루션을 최근 개발·완료했다.

IFRS17 도입을 앞둔 국내 보험사의 계리역량 강화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모델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를 같이 쓰면서 타시스템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를 구현한 계리 산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알파부스터(AlphaBooster)'로 소개됐지만 밀리만의 궁극 목적을 담아 '부스터-FMS(BOOSTER Financial Modeling Solution)'이라는 프로그램명으로 변경됐다. 밀리만은 2년간의 투자를 통해 독점적 사용권까지 획득했다.

밀리만에서는 각 국가 사무소가 계리솔루션을 개발하더라도 본사 인증과정을 완료해야 밀리만 제품으로 공급된다.

프로그램 혁신성과 기술력 검증(technical review)을 맡은 스티브 콘윌(Steve Conwill) 일본 밀리만 동경사무소장은 “부스터-FMS는 철저하게 기술검증을 완료했다”면서 “한국에서 개발한 부스터-FMS는 기존 계리시스템의 한계점을 상당 수준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2000개 컴퓨터 CPU 코어가 필요했던 작업을 '부스터-FMS'를 통해 32개 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윌 소장은 향후 한국의 보험사가 이같은 솔루션을 통해 IFRS17에 대응을 하고 증가되는 계산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 많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경영환경에 있어 '3저(저성장·저물가·저금리)' 악조건을 만난 한국 보험사가 고군부투 속에서 IFRS17을 성공적으로 대비했다는 사례가 나온다면 일본 보험업계 역시 이같은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 개발 실무를 주도한 김요셉 밀리만 코리아 팀장은 “부스터-FMS의 특징은 기대이상의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유연성을 함께 확보한 것”이라면서 “이 프로그램은 계리솔루션에 국한되지 않고 거버넌스 관리 프로그램과 결합해 전사 관리 프로세스로 진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기술력과 구조(아키텍처)가 보험사 계리를 포함한 경영관리 효율화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밀리만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이르면 5월부터 북미 보험시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안치홍 밀리만 코리아 대표는 “오는 5월 중순에 밀리만 전 세계 직원 500여명이 모이는 장소에서 시연과 설명회를 개최해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들은 계약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보험금인 보험부채를 판매 시점의 가치가 아니라 현재 시가로 평가하는 IFRS17 도입을 앞두고 있다. 제도가 시행되는 2021년이 되기 전까지 보험사들은 인력을 재정비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일련의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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