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회장, 베트남 총리 면담서 협조 요청
KDB산업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 소유 국영상업은행인 BIDV와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등의 업무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BIDV는 MOU 체결을 계기로 BIDV와 거래하는 한국기업 550개에 대해 거래수수료 인하, 베트남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공장부지 소개 등 진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M&A를 원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우량 베트남기업 정보제공을 약속했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동걸 산은 회장은 베트남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과의 면담을 통해 "산업은행이 성장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온 개발금융 노하우를 활용해 베트남의 금융과 경제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이동걸 회장이 취임시부터 강조해 온 ‘Global KDB’ 전략의 일환"이라며 "베트남에서도 BIDV와 MOU를 체결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인도, 미얀마,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폴, 인도네시아를 연결하는 ‘동남아 금융벨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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