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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예술더하기' 문화공헌 장애인까지 확대

  • 송고 2017.04.20 09:01 | 수정 2017.04.20 13:2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찾아가는 예술교실' 150회 진행…9월까지 40회 추가

"장애청년 감동 스토리 국악연주에 담아 희망전달"

4월 19일'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장애청년국악 연주단의 공연 후 연주단원과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한화그룹]

4월 19일'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 일환으로 진행된 장애청년국악 연주단의 공연 후 연주단원과 금호중학교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장애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을 확대한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장애인의 날(20일)을 맞아 지난 19일 충북 세종시 금호중학교에서 장애청년 국악연주단 '땀띠'의 사물놀이 공연을 후원했다.

'땀띠'는 중증장애를 가진 4명의 청년들로 이뤄진 국악연주단이다. 2003년 장애인 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올해 14년째를 맞았다.

2008년 장애인 국악팀으로는 독보적으로 90분 단독공연을 선보이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팀 이름도 여름철 에어컨이 고장난 좁은 장소에서 연습을 하다 온몸에 땀띠가 났던 일화를 살린 것.

'땀띠'는 2012년 12월 일본 동경예술대학 주최 게다이아트스페셜 협연, 2013년 1월 평창스페셜 올림픽 개막공연, 2013년 남산국악당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등 다양한 무대경험을 쌓았다.

안병화 금호중학교 교장은 "땀띠의 공연을 통해 비장애 학생들이 폭넓게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개선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계기"라며 "유익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화 찾아가는 예술교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21개 초등학교 및 복지기관의 400여명 어린이들에게 매주 가야금·전통무용·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교육을 진행한다.

'한화예술더하기'는 한화그룹 임직원들이 기금의 50%를 기부하고, 나머지 50%를 회사에서 지원한다.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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