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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넷마블, 모바일 리니지 대전 승자는?

  • 송고 2017.04.20 10:28 | 수정 2017.04.20 10:2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엔씨소프트, 2분기 내 리니지 IP 활용 모바일 MMORPG '리니지M' 출시

넷마블, 차별화된 게임성·시장 선점효과로 자기잠식 막아낼 것

(사진 왼쪽부터)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이미지.ⓒ엔씨소프트, 넷마블

(사진 왼쪽부터)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관련 이미지.ⓒ엔씨소프트, 넷마블

지난해 12월 '리니지 레드나이츠'와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한 차례 리니지 모바일 대전을 펼쳤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조만간 다시 한 번 맞붙는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내에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을 출시하고 현재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한 넷마블과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에 나선다.

리니지M은 PC온라인게임인 리니지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으로 최근 사전예약 시작 3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모바일게임 사상 최단기간 기록을 세우는 등 출시 전부터 대중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리니지M은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이후 확대된 국내 모바일 MMORPG 시장 규모와 리니지 원작에 향수를 가진 400만 이상의 이용자 층, 아이템거래, PVP, 공성전 등 원작의 재미를 충실히 재현한 완성도를 바탕으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자유도가 높은 샌드박스형 MMORPG로 자율적 경제시스템을 형성하고 유저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공성전의 경우 PC환경과 유사하게 참여에 제한이 없어 MMORPG 장르 고유의 경쟁심리와 우월감 요소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특히 리니지M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가능했던 유저간 거래 시스템을 모바일에서도 구현해 경쟁 모바일게임 대비 유저들의 충성도를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니지 온라인게임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 프로모션을 통해 리니지M 플레이를 유도할 경우 탄탄한 흥행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은 모두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MMORPG 장르라는 점과 주요 이용자층이 30~40대로 중복돼 경쟁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넷마블은 리니지M 출시로 인한 레볼루션의 자기잠식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볼루션이 리니지의 세계관을 가져왔지만 모바일에 최적화한 것은 동일하지만 게임성에서 분명 차별점이 있어 유저 중복은 다소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리니지M 출시로 인한 레볼루션 매출의 자기잠식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레볼루션이 먼저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시장을 선점했다는 점도 후속으로 나올 리니지M에 비해 상당 부분 유리하다"고 말했다.

레볼루션은 출시 후 한 달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는 국내 모바일게임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출시 초반에 비하면 월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이달 중 하나의 성을 두고 4개 혈맹이 수성 측과 공성 측이 나뉘어 격전을 치르는 '공성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리니지M은 과거 학창시절에 PC방에서 원작 리니지를 접하며 자랐던 세대가 현재 매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30대가 된 만큼 로열티가 높은 유저들을 바탕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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