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신한카드-GS칼텍스-오윈 공동 개최
“자동결제 및 O2O 서비스 등 카 커머스 수요 늘어날 것”
LG유플러스는 신한카드, GS칼텍스, 오윈과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홀에서 개최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2017’에 관련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오윈-GS칼텍스-신한카드와 함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한 상거래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란 지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픽업서비스 등과 같은 자동결제 및 편리한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를 말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 등이 추진하는 사업비전과 계획을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구체화된 서비스 협업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예를 들어 향후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로 사전에 주문 및 결제한 뒤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처럼 편리하게 바로 픽업할 수 있다.
주유도 마찬가지로 주유원에게 따로 ‘휘발유 5만원’ 같이 유종과 금액 등을 말하지 않아도 되고, 할인혜택을 위해 보너스 카드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사전결제를 통해 차량이 주유소에 도착하면 알아서 기름을 넣고 주유 후 바로 출발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상거래를 만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커넥티드 카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데, 2020년까지 전 세계 약 2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커넥티드 카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 협력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과 서비스 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바일 주문 등 핀테크 시장이 갈수록 커지는 만큼 자동차에서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결되면 카 커머스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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