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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은행, 조선사·협력업체에 무차별적 여신 회수 자제”

  • 송고 2017.04.21 08:48 | 수정 2017.04.21 11:38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은행장 간담회' 개최

가계대출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 요청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은행장들을 만나 “조선업종의 전반적인 영업여건이 어렵다는 이유로 조선사와 관련 협력업체의 경영상황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획일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여신을 회수해 자금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은행권에서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진 원장은 15개 은행 은행장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최근 은행산업을 둘러싼 주요현안에 대해 은행장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서 진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간 은행권의 적극적인 노력 등으로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어느 때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위기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시 기업구조조정 추진,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적정수준의 자본 유지 및 견실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은행산업이 우리 실물경제의 동맥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구조조정은 부실기업 정리 차원을 넘어 한정된 자원이 고부가가치·신성장 산업에 효율적으로 배분되도록 하고 성장동력을 복원시키는데 기여해야 하므로 현재 진행중인 신용위험평가가 강화된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운업 소속기업에 대해서 전수평가를 실시하는 등 고위험 업종에 대한 세부평가 대상기업수를 확대하고 △신용위험평가체계를 자체 점검하고 미비점을 개선해 ‘온정적 신용위험 평가’가 되지 않도록 관리해 △정해진 기한(7월) 내에 평가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계대출 등에 대한 철저한 리스크관리도 요청했다. 진 원장은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노력 등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안정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가계대출 규모나 증가 속도를 볼 때 아직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4월 이후 계절적 요인, 분양물량 증가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은행 건전성 제고와 여신심사 선진화 차원에서 은행 스스로 마련한 ‘가계대출 관리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DSR(총체적상환 능력비율)의 원활한 도입 등 일관된 리스크관리”를 부탁했다.

아울러 금리 상승기에 취약계층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고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취약계층 보호가 중요한 만큼 20일 발표된 ‘가계대출 차주의 연체부담 완화방안’이 정착되는데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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