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터키대사 내외 참석해 경영진에 감사 표현
에버랜드 찾는 국민들에게 터키 여행권도 선물로 제공
에버랜드가 튤립축제 25주년, 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21일 '터키 가든' 행사를 열었다.
에버랜드는 튤립축제의 메인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에 터키 국기 문양을 새긴 '터키 튤립가든'을 조성하고 튤립의 원산지인 터키 대사 내외를 초청해 기념식을 갖었다.
에버랜드와 터키의 인연은 195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버랜드 초입인 마성IC 일대가 터키군이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여기에는 터키군 참전용사비가 세워져 있다.
이러한 오랜 인연을 담아 에버랜드는 감사의 표시로 튤립축제의 메인 정원인 포시즌스 가든에 터키 국기 문양을 새긴 '터키 튤립가든'을 조성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터키대사 내외가 에버랜드를 찾았고 터키 측에서는 에버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했다.
옥찰 대사와 김봉영 사장은 기념식 직후 일일 튤립 홍보대사로 나서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하며 터키의 문화를 함께 알리기도 했다.
김봉영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은 "튤립축제 25주년을 맞아 튤립의 원산지 터키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게 되어 뜻 깊다"며 "에버랜드가 보유한 식물 경쟁력을 기반으로 문화적 가치를 더한 품격있고 의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아르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대사는 "에버랜드가 터키와의 인연을 기리기 위해 터키만의 특별한 코너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많은 한국 분들이 이 곳을 찾아 터키의 문화를 즐기길 기대하며 한국과의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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