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기 '플리피'·애벌빨래 가능한 '액티브워시' 출시
"단순하면서 본 기능 집중…에너지 효율·편의성 갖춰"
1인 가구의 증가로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나홀로족의 증가에 따라 원룸 등 작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좋은 가전제품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
2015년 기준 506만가구(전체 가구의 26.5%)였던 1인가구는 2035년 763만가구(34.3%)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도 나홀로족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보네이도코리아는 지난해 1인용 공기순환기인 '플리피 V8'을 출시했다. 공기순환기는 공기의 흐름이 정체된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으로 선풍기와 달리 직진성을 가진 회오리바람을 먼 곳까지 전달해 실내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켜준다.
특히 여름에는 에어컨과 함께, 겨울에는 온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원활하게 순환시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해 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전기료도 아낄 수 있다.
초소형 제품인 플리피 V8은 초소형 제품으로 2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하며 회전기능도 갖췄다. 본체의 헤드부분이 움직여 바람의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보관 시에는 헤드를 접어 보관의 편리성을 높였다. 코스트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7만9000원이다.
애벌빨래부터 본세탁까지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삼성세탁기 '액티브워시'도 눈길을 끈다. 엑티브워시는 세탁기 자체에 개수대와 빨래판을 설치해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도 애벌빨래를 하고 한 자리에서 본 세탁까지 가능하게 한다. 애벌빨래한 세탁물은 빌트인 싱크를 들어올려 세탁조로 바로 넣을 수 있는 편의성까지 갖췄다.
소형냉장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형냉장고는 일반 가정용 냉장고 용량의 10분의 1수준으로 냉장고 내부에 분리 도어를 설치, 냉동칸과 냉장칸을 따로 구성해 실효성을 갖췄다. .
보네이도코리아의 최영훈 팀장은 "최근 1인가구 트렌드가 더욱 확산됨에 따라 생활가전업계에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 개발을 늘리는 추세"라며 "단순하면서도 본 기능에 집중해 에너지 효율성, 편의성까지 갖춘 제품들이 앞으로도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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