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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관리지역' 묶인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눈길'

'준강남' 과천에 귀한 공공택지 물량 11월 공급 예정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투자가치↑…청약전략 미리 대비해야

서영욱 기자 (10sangja@ebn.co.kr)

등록 : 2017-04-21 13:45

▲ 과천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네이버지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되며 정부로부터 사실상 '준강남' 인증을 받은 과천에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고 주목받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는 8개 단지 총 91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에서는 △중앙동 주공1단지(1571가구) △원문동 주공2단지(2129가구) △별양동 주공6단지(2145가구) △부림동 주공7-1단지(1317가구) △갈현동 주공12단지(100가구) 등 총 5개 단지 7262가구가 새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이 중 257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특히 올해 분양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5년 이상은 과천 도심지역의 일반분양 기회가 없을 예정이다. 위 5개 단지를 제외하면 남은 단지는 현재 초기 단계 사업장들이다.

과천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상승률 1위인 15.25%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던 2006년 3.3㎡당 매매가격은 3695만원으로 강남(3548만원)보다 더 비쌌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종청사 공공기관 이전으로 과천 아파트 가격은 2340만원까지 하락했지만 4월 현재 3052만원으로 강남 3.3㎡당 매매가격 3,593만원 대비 85%까지 회복했다.

최근 과천 아파트 값 상승으로 시공사에서는 일반 분양가를 3.3㎡당 3300만원대로 책정하자 HUG는 과천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며 분양가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아파트의 평균분양가 또는 평균매매가 대비 10%를 초과하거나 지역 기준인 최근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의 최고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를 초과하는 경우 HUG에서 분양보증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3.3㎡당 3300만원대 분양은 힘들어졌다.

하지만 HUG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곳은 강남 4구를 제외하면 유일한 곳으로, 결국 정부가 '준강남권'이라는 타이틀을 달아줬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 ⓒ부동산114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리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 과천지식정보타운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 규모에 지식기반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이 조성되는 자족형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된다. 2020년 부지 내 지하철4호선 신설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주택은 1만912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 단독주택 209호, 공동주택 8272가구가 공급된다. 공동주택은 12개 블록 중 임대 및 행복주택 5개 블록을 제외한 7개 블록에서 분양한다. 공동주택 부지는 공공분양 △S9(647가구) 1개와 민영주택 △S1(435가구) △S2(597가구) △S4(679가구) △S5(584가구) △S6(659가구) △S8(608가구) 등 6개 블록이다.

오는 11월에는 민영주택인 S4, S5, S6 3개 블록 1922가구에 대우건설, 태영건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아 과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될 예정이다.

과천은 지난해 11.3대책에 따라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돼 1순위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외에 5년 이내 다른 주택 당첨사실이 없고, 1주택 이하를 소유한 세대원으로 구성된 세대주만 가능하다. 1년 요건만 갖췄다면 2순위에서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과천시 O부동산 관계자는 "과천시 소재 수요자라면 당첨 가능성이 높겠지만 기타 지역의 경우 치열한 경쟁으로 높은 청약점수가 필요할 것"이라며 "가점 커트라인이나 청약저축 납입액이 적은 수요자는 비인기 블록이나 주택형, 중대형 등 틈새를 노려 입성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라면 당첨 후 분양권 전매까지는 소유권이전등기까지 할 수 없어 자금마련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