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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원두커피' 전성시대, 부가가치 창출도 '굿'

편의점 원두커피 시장 급성장...올해도 세자릿수 성장률
프리미엄 디저트 등 커피 성장세 편승 제품도 매출 호조

김지성 기자 (lazyhand@ebn.co.kr)

등록 : 2017-04-21 14:49

▲ 세븐일레븐은 원두커피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디저트도 출시했다ⓒ세븐일레븐

편의점 원두커피의 상승세가 올해도 멈추지 않고 있다. 원두커피가 세자릿수의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디저트 등 관련 상품도 덩달아 매출에 날개를 달았다. 카페25는 지난 2015년 12월 1000개 점포에서 시작해 현재 4800 점포에서 운영중이다. 올해 3월까지 16개월동안 3790만잔이나 판매됐다.

21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카페25' 매출은 전년 대비 2016년 242.7% 증가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 대비 341.6%로 증가폭이 더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 역시, 올해(1월1일~4월20일)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152.5%에 달했다.

편의점들은 원두커피의 매출 상승세를 더하기 위해 다킷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지난 17일부터 Cafe25(카페25)x바바파파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으로 여심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이다.

GS25는 바바파파 캐릭터를 활용해 카페25 컵과 컵홀더를 앙증맞게 제작했다.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바바파파 스페셜 에디션 카페25를 제작한 것이다.

GS25에서 카페25 구매 고객을 분석해 본 결과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3으로 남성고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때문에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다.

차현민 카페25 MD는 "한 번도 카페25를 마셔보지 않은 고객은 있어도, 한 번만 마셔본 고객은 없다라는 자신감으로 여성고객들이 카페25를 처음 접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며 "귀여운 컵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와 잘 어울리는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를 최근 출시했다. 본격적인 프미리엄 디저트의 강화다.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는 세븐일레븐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메뉴를 엄선, 특급호텔의 노하우와 경험을 자문해 만든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디저트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호텔이나 디저트 전문점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급 디저트를 일상 속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세븐카페 프리미엄 디저트를 선보였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

국내 디저트 시장은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추세에 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8조9760억원으로 전체 외식시장의 10.7%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했다.

세븐일레븐의 올해(1~3월) 디저트 케익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2.8%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두 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상품을 수도권 주요 상권에 위치한 1100여점에서 테스트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