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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인증시대 도래-상] '도화선' 된 갤럭시S8…바이오 인증시대 '급물살'

  • 송고 2017.04.23 00:00 | 수정 2017.04.22 23:11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바이오 인증 만으로 본인 인증은 물론 계좌이체 업무도 간단하게

은행권, 생체인증방식 도입 통해 보안성·편의성 제고 '일석이조'

인터넷전문은행 등 비대면거래 활성화…바이오인증서비스 확대일로

21일 지문·홍채·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8·S8+'가 출시됨에 따라 은행들도 일제히 바이오 인증 만으로 가년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우리은행

21일 지문·홍채·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8·S8+'가 출시됨에 따라 은행들도 일제히 바이오 인증 만으로 가년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우리은행


최근 스마트폰 등 개인 소유의 IT기기 활용이 일상화되는 한편 암호화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비밀번호·보안카드 등 기존의 아날로그 인증 방식보다 보안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인 바이오 인증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기의 잠금 해제 기술뿐만 아니라 모바일 뱅킹 등 당야한 금융서비스 분양에서도 생체인증 기술이 접목돼 이미 많은 금융소비자들의 활용하고 있다.

삼성페이·애플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지문인증을 통한 결제 및 송금 업무는 이미 일상화된 상태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S8+'가 출시되면서 금융권내 바이오 인증 서비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채 및 지문인증방식 등을 통한 간단하게 본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이 기술은 향후 바이오 인증 기술 활성화로 인한 금융서비스 편의성 제고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이란게 중론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지난해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던 삼성전자가 사활을 걸고 개발한 제품으로 평가된다. 지문·홍채·안면인식 기능, 인공지능 음성비서 빅스비 등으로 무장했다.

이 같은 기술을 접목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국내 은행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삼성전자 갤럭시 S8·갤럭시 S8+ 출시에 맞춰 21일 음성명령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한 '음성인식 AI뱅킹, 소리(SORi)'에 홍채인증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삼성패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내 안전한 공간에 공인인증서를 보관하며 모든 공인인증서·보안카드 입력 없이 홍채인증만으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소리(SORi)는' 음성과 생체인증만으로 조회·송금·환전·공과금 납부가 가능한 음성인식 AI뱅킹이다.

기존은 지문 생체인증서비스만 제공돼 왔으나, 홍채인증이 추가되면서 통장 비밀번호·공인인증서 비밀번호·보안카드뿐 아니라 PIN번호 입력 없이도 간단하고 신속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도 21일 KB스타뱅킹 등 모바일뱅킹을 생체인증만으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홍채인증 서비스 시행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그 동안 생체인증 서비스를 지문인식에 한해서만 제공해왔다. 그러나 지난 21일 갤럭시8 출시에 맞춰 홍채인증으로 보다 더 보안성이 뛰어난 생체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같은 날 DGB대구은행도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패스의 지문·홍채 복합 인증으로 계좌이체가 가능한 '바이오 복합인증 이체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문·홍채 인증만으로 1회 30만원, 1일 100만원까지 계좌이체가 가능하다. 지문인증으로 로그인을 하면 홍채 인증으로 이체를 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부산은행도 삼성전자와 제휴해 모바일 은행 '썸뱅크'에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지난달부터 지문·홍채 등 바이오 정보를 활용해 모바일뱅킹의 거래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바이오 공인인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신한S뱅크를 통해 제공되고 있는 이 서비스는 고객의 바이오 정보를 은행에 보관하지 않고 고객이 소지한 스마트폰의 안전한 보안영역(Trust Zone)에 보관해 생체 정보 제공에 민감했던 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사설 인증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기관의 바이오 인증 서비스와는 다르게 기존 공인인증서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 바이오 공인인증으로 예금 및 대출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삼성패스 지원 스마트폰에 지문 방식으로 우선 적용한 뒤 아이폰 및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서비스를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선보이는 바이오 인증 기술은 더욱 강화된 보안성과 편의성은 물론 접근성까지 높아졌다"며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인해 앞으로 비대면 거래가 더욱 더 많아지면서 바이오 인증 서비스는 더 진화하고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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