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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 가입자 급증…적게 탈수록 보험료 할인

  • 송고 2017.04.23 12:00 | 수정 2017.04.21 16:39
  • 정희채 기자 (sfmks@ebn.co.kr)

여성이 더 많이 가입하고 차량크기가 작을수록 가입률이 높음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의 사고율은 미가입자 대비 2/3 수준

10명 중 6명 할인 혜택 봐…정산자 평균주행거리는 약 5630km

보험개발원은 23일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의 가입자가 4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3일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의 가입자가 4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23일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의 가입자가 4년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연동 특약’가입자가 지난해 12말 개인용 553만대 가입, 가입률은 36.3%로 4년만에 3.2배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채널(TM/CM) 가입자의 특약가입률은 55.4%로 절반이상이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1개 손보사는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주행거리 연동 특약’을 판매 중이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사고 발생률도 낮게 나타남에 따라 이를 토대로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가입유형은 특약보험료 할인시점에 따라 선(先)할인(가입시) 및 후(後)할인(종료시) 방식으로 구분된다.

주행거리 고지는 주로 차량 계기판에 표시된 주행거리를 사진으로 찍어 보험사에 전송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할인구간·할인율은 최초 도입 당시 할인구간 최대치는 7000km 수준이었으나 올해 3월말 현재 최대 1만8000km까지 확대됐다.

특약 최대할인율은 도입 당시 11.9% 수준이었으나 2017년 3월 말 현재 38.0% 수준까지 확대됐다.

가입률 추이은 지난해 12월 말 개인용 전체 1524만대 중 553만대가 가입, 가입률은 전년동기 대비 8.0%포인트 증가한 36.3% 수준을 나타냈다.

2012년 말(도입 1년차) 가입률은 11.4%, 이후 지속적 증가해 2016년 말(5년차) 가입률은 4년만에 3.2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보험상품 자율화 조치 이후 보험사의 할인 경쟁심화(할인율·할인구간 확대)로 가입이 더욱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입유형을 살펴보면 특약 가입자 대다수(95.1%)가 후할인방식을 선택했다. 동일한 주행거리라도 선할인보다는 후할인 상품의 보험료 할인폭이 큼에 따라 선할인 선택비중은 매년 감소추세다.

판매채널은 온라인채널(TM/CM) 내 특약 가입률은 55.4%로, 오프라인채널(설계사/대리점) 내 가입률(20.1%)보다 매우 높았다. 온라인채널 내 특약 가입률의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여성의 가입률이 38.5%로 남성(35.5%) 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 가입률은 ‘70세이상’이 가장 높고 ‘20대이하’ 및 ‘50대’의 가입률이 낮게 나타났다.

이는 50대는 자녀가 성인이 돼 1대의 차량을 부모와 같이 운전함에 따라 주행거리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고 60대는 노동시장 은퇴, 자녀의 본인 차량 구입 등의 영향으로 주행거리가 감소해 가입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은 소형차(1000cc 이하)가 41.4%로 가장 높고 다인승(30.7%)이 가장 낮게 나타나 배기량·차량크기가 작을수록 가입률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보험가입경력은 기명피보험자의 보험 가입기간별 특약 가입률은 전반적으로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약보험료 정산은 특약을 가입하고 실제 보험료 정산(할인)까지 이뤄진 주행거리 특약 정산율은 61.2% 수준으로 집계됐다.

즉 특약을 가입한 10명 중 6명은 실제 연간 주행거리가 보험사의 주행거리 특약 할인요건에 부합하여 보험료를 할인받고 나머지 4명은 실제 연간 주행거리가 할인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보험료를 할인받지 못했다.

평균주행거리는 특약을 가입하고 실제 보험료 정산(할인)까지 이뤄진 정산자의 평균주행거리는 약 5630km였다.

주행거리 특약 할인 최대구간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평균 주행거리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율은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정산)의 사고율은 15.7%, 특약 미가입자는 24.2%로 나타났으며 주행거리 특약 할인자의 사고율은 미가입자 대비 3분의 2 수준을 기록했다.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은 “금융당국의 보험상품·가격 자율화 조치 이후 보험사의 우량가입자 확보를 위한 상품·가격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주행거리 상품처럼 위험도가 낮은 가입자를 지속적으로 선별해 보험료 부담을 낮춰주는 선제적인 상품개발 전략이 향후 경쟁우위를 결정짓는 핵심역량(core competence)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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